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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0 : 혈관 질환,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ㅣ 의사 어벤저스 20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0월
평점 :
아이가 한참 학습만화에 집중하고 있을 때,
글밥책으로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었어요.
아이가 평소 과학책을 좋아하는지라
과학관련 해서 글밥책을 찾아보았는데,
대부분 지식정보 관련 책이다 보니 아이가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끼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의사 어벤저스
'어린이 의학동화'라는 다소 생소한 동화 유형이었어요.
의학상식이 들어있으면 아이가 더 어려워하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잡는 순간 넘 재밌어 하며 후루룩~~읽어내려가네요.
이 책은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응 집필하신
고희정 작가님이 쓰신 책이예요.
아이가 과학형사대를 본 지라 이 책이 익숙했나봅니다.
엄마인 저도 의사 어벤저스의 인기를 알고 있었어요.
벌써 20권이 될 때까지 우리 아이는 접하질 못했다니,
막연히 아이에게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일찍 접하게 해주지 못한게 아쉽네요.
<의사 어벤저스 20권>에서는 '혈관질환'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가와사키병, 영아혈관증, 뇌졸증, 지방색전증후군 등등
어려운 의학용어들이 들어있지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처음에 주제별로 삽화 소개가 있고,
동화로 내용에 대한 호기심과 내용이해를 도운 다음
다시 삽화로 내용을 한번더 정리해주니
아이가 무슨 내용인지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아린이 종합병원 응급센터에 어린이 의사들이 나타나서,
다양한 질병들을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는 아이들의 모습
이 속에서 우리 아이도 불가능도 작은 희망으로 키워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겠지요.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희망을 보는 책~!!
의대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는
미리 자기가 준비하는 미래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의대를 목표를 하지 않는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아이가 편안하게 의학상식을 키워갈 수 있는 책이예요.
아이랑 엄마랑 함께 읽으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겠어요.
글밥책에 대한 재미를 깨달아서 저희는 1권부터 다시 서점으로 달려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