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퀸의 대각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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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이 나왔네요.

'프랑스 천재작가'로 불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동안 예상치 못한 신선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창의성이 무궁무진한 작가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영계탐사단 소재의 <타나토노트>,

꿀벌이 사라진 지구를 구하는 <꿀벌의 예언>,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된 단편선 <나무>까지...

그의 이야기 소재가 어디까지 나올까 궁금할 정도입니다.

여덟살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니

'타고난 글쟁이'라고 평가받는게 당연하죠.

작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이유만으로 기대감을 갖게합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내용을 가지고

독자를 매료시킬까 궁금해졌습니다.

<퀸의 대각선>에서 선보일 주제는 바로 체스!입니다.

표지에서부터 체스말과 인간의 얼굴이

묘하게 연상되는 표지가 눈에 띄죠.

체스를 잘 모르는 제가 이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읽는 순간 내용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읽어낸 소설입니다.

<퀸의 대각선>에는 주인공 두 사람 니콜과 모니카가 등장합니다.

첫 등장부터 두 사람의 상반된 세계관을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니콜은 집단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가 나온다고 믿고,

집단 속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니카는

혼자 있을 때 자신의 가치가 빛난다고 믿고 있어요.

이 부분들을 읽으며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나는 오토포비아(혼자 있기를 꺼리는 사람)인가?

안트로포비아(다른사람에게 병적인 공포를 느끼는 사람)인가?

각자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어요.

다들 이 악몽같은 시간을 어떻게 견디지?

선사시대 사람이 타임머신을 타고와서 이 광경을 목격한다면 <이런 걸 발전이라고 부른다면 난 기꺼이 사양하겠어>라고 생각할거야

29면

이 책에서는 양떼의 모습을 보고

'집단지성'에 대한 인식을 다루고 있어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돼.

스스로 의식하지 못할뿐이지

저 양들이 집단지성으로 개와 인간을

이끌어주고 있는지도 모르니까"

저는 양떼의 모습에서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을 이끌어내는

베르베르의 글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양들이 인긴을 이용하는 거지,

털이 너무 자라면 더우니까 잘라 줄 사람이 필요하잖아. 양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봐.

털이 덥수룩하게 자라면 얼마나 불편하겠니

무더위에 파카를 걸치고 지내는 것과 다를바 없지

25면

이렇게 서로 다른 사고관을 가진 두 사람이 체스판에서 만나서

니콜은 폰들로, 모니카는 퀸으로 게임을 해요.

자신의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각자의 방식으로 체스도전을 하는 그들이

체스를 해석하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기도 하답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인식구조를 통해 우리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삶의 현상들을 해석해나가는 다양성이 존재함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번 베르베르의 이야기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이 책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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