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절판



오랫만에 아름다운 인문학 책을 만났어요.

"작고 아름다운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유명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이야기입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로, 개인심리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인물입니다.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열등감에 대한 보상욕구ㅏ고 해요.

이 책은 아들러 할아버지의 등장을 통해 세상 속 10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랍니다.

저자 지연리 선생님은 서앵화와 조형미술을 전공하신 분이래요.

그래서인지 이 책이 동화책처럼 그림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힐링됩니다.

<꾸베 씨의 행복 여행>이란 책 너무나 유명하죠.

이 책을 집필하신 이후로 다양한 책들을 집필하셨네요.

2004년 정헌 메세나 청년작가상과 2020년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대상을 수상하신 분이라니

이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해집니다.

아이들이 하는 100가지 질문에 대해

아들러 할아버지가 대답을 해주면서

우리 삶 속에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다양성에 대해서 고민해보기도 해요.

다소 비현실적인 상대의 태도에서 반대의 사고를 하기보다는

유연하게 다양성이라는 관념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인간관계가 조금은 둥글둥글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현실과 비현실을 나누는 기준이 뭘까?...

모든 대립명제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한가지는

그것들을 반대의 개념이 아닌 '다양성'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야.

모든 것은 이상적 허구를 향한 근사치에 각각 배열되어 있을뿐

정반대를 의미하지 않거든.

143면

이 책은 인간의 기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똑같은 사건을 두고 인간이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점에 대하여

아들러는 개인의 기억은 어떤 심리상태였나에 따라

기억이 다르게 저장된다는 점을 강조해요.

무수한 인상 가운데 자신의 상황과 관계가 있다고 느끼는 것만을 선택해 기억한대요.

이를 우리의 학습에도 적용해본다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목표에 집중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억노력을 한다면 지금보다 더 유의미한 기억들을 해나갈 수 있겠어요.

이 책의 주제들이 어린이가 생각하기에 다소 어려운 주제 같아 보여요.

성격, 기억, 여자다움, 다양성, 결핍 등등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지만,

아들러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묘한 매력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에 이 책은 우리가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도 담고 있어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믿고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임을 이 책을 통해 배웁니다.

쉽지만 우리가 그동안 잘 하지 못한 부분이라 더 노력해야겠어요.

앞으로 각자 응원하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거기서 배움을 얻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하는 일일거야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

자기 삶의 주인으로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과 함께 일하며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일일 거야

281면

아이의 행복을 위해 고민하는 분이라면,

아이에게 의미있는 인문학 책을 읽게 해주고 싶다면,

심리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읽어보면 좋은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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