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던 색동이는
마취학교에 가서 마취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구멍벌의 집을 어떻게 짓는게 좋은지,
잡는 먹이가 무거운가, 가벼운가,
무리지어 사는 벌과 혼자 살아가는 벌이 정해진다는 사실까지...
구멍벌은 아무때나 침을 쓰지 않고,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요.
먹잇감을 발견하면 먼저 침을 찔러 상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마비시켜요.
집으로 가져가서 그 위에 알을 낳고 집의 입구를 막아버립니다.
그러면 알에서 깬 애벌레가 아직 죽지 않은 신선한 먹이를 먹고 자라게 되지요.
자신의 능력을 아무것도 모르던
색동이에게 펼쳐진 험난한 일들이
엄마가 되고 보니 과감히 할 수 있는 일들이 되게 되죠.
어느새 색동이는 익히고 배워서 마취의사로서 훌륭한 엄마의 역할을 해냅니다.
색동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엄마의 품에서 아무것도 모르던 녀석들이
세상의 기술들을 하나씩 배워가고 학습하면서,
어느새 성장했을 때 우리 아이도 색동이처럼
씩씩하게 엄마, 아빠]의 역할을 해낼 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들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괜찮아요.
커가면서 하나둘씩 배워갈 수 있으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