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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해 주는 부모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이유정.김형욱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9월
평점 :
제목부터 마음에 드는 이 책은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지지해주는
인식과 환경에 둘 수 있게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자는 우리가 아이를 교육하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부터 이 책에서 알려주고 싶었다고 해요.
아이들 교육과정에서 우리 아이가 이랬었나라는 돌발경험들을 하게 되잖아요.
그럴때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일종의 위안과 안도가 되는 부분도 있으니
이 책을 통해 그런 부분을 배워나갔어요.
저자 이유정 작가님은 학습 컨설턴트이자 교육전문가로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계신대, 그런 점이 이 책에 많이 담겨 있어서 좋았어요.
저자는 그동안 오마이뉴스에 "우리 아이를 위한 영화 처방전"을 연재해 오셨대요.
이 책을 읽고 교육과 영화의 결합이 너무 흥미로워서
오마이뉴스 연재 내용도 찾아보았네요.
이 책은 어쩌면 우리가 마주한 교육현실에서 아이의 입장을 영화를 통해
감정이입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하는 책이예요.
제1부에서는 '잘할 수 있는데도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4등>이라는 영화 외에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요.
제2부에서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게 하려면'
목표설정을 어떻게 하는지, 꿈지도 그려보는 방법, 자신감을 주는 취미 만들기 등
관련된 영화들을 통해 실천하는 방법들을 배워나갈 수 있어요.
제3부에서는 각자의 방식과 속도를 가진 아이의 모습을,
제4부에서는 결국 부모의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 책을 읽고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게 만들기 위해
소개하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아이랑 함께 보았어요.
공부하고 싶은 마음 '동기'를 '반드시 해야 할 일'로 바꾸는 과정을
아이캔 스피크의 나옥분 할머니의 용기를 통해 배웠어요.
평소라면 영어 못하는 할머니를 보며 웃었을 아이가
이 영화를 왜 보는지 소개하며 보았더니,
자신도 영어를 잘 해서 이런 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에서 이 책의 저자가 지향하는 바가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생각했어요.
이 책에서 영화와 자녀교육법을 연결지어 소개해주는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한걸음 나아가 자녀교육의 처방 포인트를 제시해주는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에게 열린 질문을 하는 방법, 더 생각을 유도할 수 있는 질문방법,
선택과 의사를 존중하는 질문 등
평소에 부모가 간과하기 쉬운 대화법들을 꼬집어주고 있어요.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없으면 어쩌지"하는 두려움이 아니라
문제를 마주하고 변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임을 이 책에서 일깨워줍니다.
아이의 교육법에 불안감이 있거나 흔들리는 부모가 있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