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들과 마주하게 될 때 우리는 이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우연히 방송에서 3년전 죽은 아이와 엄마가 만나
교감하는 영상을 보고 저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어,
죽어도 가족이 함께 만날 수 있는 디지털영혼 세상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디지털 클론이라 과학적 지식이 기초된 어려운 책이 아닐까 했는데,
정재승 교수님의 이야기처럼 집어드는 순간 단숨에 읽어낼 수 있는 책이예요.
다양한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계속 자극하기에,
질문의 답들이 궁금해서 계속 파고드는 책이네요.
제2부에서는 디지털 언어, 의식, 진짜 나라는
주제를 통해 나라는 것이 진짜 나의 모습인지를 생각해보게 해요.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축',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신체와 성격이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진짜 나는 무엇이라 말할 수 있는가
이런 물음들을 계속 이야기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어요.
디지털 클론이 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이야기는
역사적 사건이어서 사라져가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디지털 클론이 되어 이후 세대에게 제2증언자로 남을 수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어요.
디지털영혼이라는 개념이 영화 속에서나 존재할 거 같지만,
우리의 현실 속에 가까이 왔고,
그것이 인간의 유한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중요한 문제임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술술 읽히는 책 이야기를 통해 두번째 인류인 디지털 클론을 만났을때
인간이 경험하는 많은 질문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래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