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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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천재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스트셀러 <개미>, <나무>, 타나토노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면서도

글의 흡입력이 대단해서 매번 놀라곤 했어요.

그래서 그의 머릿속은 어떠한 생각들을 갖고 있고,

그의 글쓰기의 원천이 뭘까 궁금해졌어요.

이번에 출간된 <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자전적 에세이예요.

베르베르가 그의 글 안에서 표현되는 상상력이 과연 어디서 나오고 있는지,

그의 삶이 어떠한지 들여다 볼수 있는 책이여서 호기심 있게 읽었어요.

우리는 베르베르의 천재작가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는 사실 어릴적 천재성을 인정받지 못한

암기력이 나쁜 소년에 불과했더라구요.

그저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들을 펼쳐가는 것을 즐겨하는 아이였어요.

그의 천재성이 부각된 것은 <벼룩의 추억>이라는 이야기에서였네요.

인간의 발에서 출발해서 머리 꼭대기에 도달하는 대장정을 벼룩의 일인칭 시점으로 쓴 이야기,

그의 독창성을 당시 선생님께서 알아봐주셨네요.

베르베르에게 척수염으로 몸이 마비되는 위기가 있었어요.

베르베르는 현실의 위기 앞에 절망하기 보다는

오히려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했어요.

물에 빠졌을 때 밑바닥까지 가라앉아야

비로소 바닥을 차고 위로 솟구칠 에너지가 생기는 걸까?

53페이지

이 책은 베르베르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온 베스트셀러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탄생되었는지,

그 과정에 저자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탐색할 수 있게 하는 책이랍니다.

그의 삶을 이해하고 나니, 그의 책들이 더 깊이있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베르베르는 작은 경험들도 놓치지 않고 글로 승화시키려 노력한 작가더라구요.

우연히 글쓰기의 천재성이 발휘되어 지금의 베르베르가 된 것이 아니라,

쉼없이 주변의 작은 것들도 놓치치 않고 글로 표현해왔던

그의 노력이 지금의 베르베르를 있게 한 것이라

그의 글 하나하나가 더 소중할 수밖에 없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의 다음 책이 더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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