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박현진 지음 / 마음의숲 / 2023년 4월
평점 :
바쁜 일상으로 아이들의 먹거리도 신경쓰지 못하는 요즘입니다.
매일 냉동실에서 먹거리를 찾아 에어프라이어에 간단히 돌릴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 우리집 식탁에서 점점 채소의 푸르름은 보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이래도 되나 싶지만, 주말이 되면 편한 음식들에 먼저 손이 갑니다.
상해가는 채소를 보는 것도 싫고, 다듬고 썰고 하기 귀찮으니,
쉽게 만들어진 제품들을 찾게 되네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죄책감을 많이 느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더 건강하게 먹일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엄마의 똥손으로도 가볍게 만들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 고민하다
환경레시피에 관심을 가졌어요.
같은 음식이라도 우리 아이들을 더 건강하게,
그리고 환경을 지키면서 먹일 수 있는 것이라면
엄마가 조금 더 손이 가고 힘들어도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통해 레시피 하나하나를 배워갑니다.
<환경레시피>에서 제안하는 요리들은
채소들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요리법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이렇게 간단한대 왜 그동안 몰랐지 할 정도로 쉽고 재밌었어요.
그동안 해보지 않은 요리에도 도전해 보았어요.
"넓적 당근라페" 이름이 생소하지만,
쉽고 당근을 싫어하는 우리 첫째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더라구요.
얇고 넓적하게 썬 당근이 식감도 괜찮고 부드러워서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아보카도를 재밌게 활용하는 법도 배웠어요.
매번 아보카도를 생으로 먹는 법만 택했었는데,
"과카몰리" 요리법을 배우고선 샐러드로 자주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책은 고수를 싫어할 때 빼거나,
라임이 없으면 레몬으로 대체하는 법도 알려주어서
집에서 있는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어렵지 않았어요.
제2부에서부터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법을 제시해주고 있어 흥미로웠어요.
물티슈의 간편함을 조금 포기하고,
육아템들에 대한 미련을 조금 내려놓으면
우리 아이와 내가 같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나름 환경보호를 실천한다고 장바구니 들고 다니고,
플라스틱 병에 든 음료 사기를 줄이고 있지만,
레토르트 파우치 음료는 외출시엔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인데,
이것 또한 집에서 들고 나갈 수 있는 재활용병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이용해
더 수고스럽지만 마음만은 뿌듯하게 실천하는 환경운동이 되어야겠다 싶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엄마로서 환경보호와 실천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배웠어요.
조금더 수고스럽지만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오늘의 번거로움을 참을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지구가 조금더 건강해지는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환경보호의 방법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