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화성으로 가버렸을때"라는 제목을 보고
왠지 부모님의 걱정, 잔소리, 간섭들로부터
어린이들을 해방시켜주는 이야기일거란 상상을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2053년을 배경으로
발명가인 아버지와 우주비행사인 어머니 그리고, 형제 이야기네요.
이 책은 처음 가족소개 부분에서부터
남다른 시각을 가진 작가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는 발명가이지만, 아빠가 만든 발명품들이 돈을 벌어들이지 못했어요.
그래도 아빠는 늘 발명을 했고, 세상에서 가장 웃긴 농담도 만들어내는 아빠라고,
우주에 못 나가본 우주비행사 엄마는 우주비행을 기다리는 중이고,
동생은 한쪽 다리가 약하지만 천재라고 표현해요.
부모님의 긍정성이 여기저기서 보이네요.
"부모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품어야 한다고 말해"
"엄마는 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는걸 진심으로 싫어해서 늘 나서서 내문제를 해결해 주려해"
이런 부모님이 갑자기 화성에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한다면,..
우리집 아이들이라면 환호성을 외치겠죠.
"완벽한 자유, 너희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유"
부모님의 더 황당한 대답
"우린 돌아오지 않아, 화성으로 가는 연료밖에 싣지 못하거든."
아이들이 맞게된 1일차 생활.
막막한 가운데 받게 된 아빠의 편지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