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레이코' 이 이름만으로도 어떤 책일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전천당>, <마석관>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입니다.
집마다 이 저자의 책이 없는 집이 없다지요.
저희 집에도 다수의 책이 있지요.
그래도 부족해서 학교가서 자주 빌려오는 책의 저자입니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 놓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죠.
<도깨비놀이> 이 책도 아이가 한순간에 읽어버리더라구요.
낯선 노래가 들려오는 도깨비가 나타난다는
옛날 고전같은 이 시작 이야기는
아이들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했어요.
아이들은 해가 질 무렵이 되면 모르는 이가 옆에 있거나
같이 놀던 친구가 사라지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
'도깨비'라는 주인공이 공포를 조성하지만,
아이들이 그 속에서 재미를 발견하곤 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술래잡기>, <소꿉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조개잡이>, <스모대결> 등을 통해
도깨비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죠.
각각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
제멋대로 행동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
호기심 많은 아이,
말썽을 자주 일으키는 아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을 모습을 통해
단순히 도깨비를 통한 무서움과 공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우정, 약속, 말이 주는 중요성 등을 깨닫게 하는 교훈을 남겨요.
히로시마 레이코 작품들의 특징이죠.
항상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줄거리 말이예요.
무서운 이야기 중에 우리 아이들을 사로잡은 이야기는
바로 <조개잡이> 였어요.
어른들이 봄철 대조가 지나기 전에는 북쪽 해변조개를 잡지 말라는
어른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다쿠는 친구와 함께 조개를 잡으러 나가죠.
거기서 많은 조개를 잡고 배고파 먹는 순간
몸이 이상해지는 경험을 하고 꿈에서 깬 다쿠.
두려운 마음이 밀려들었어요.
우고할아버지께 말씀드리자
그 조개는 바로 바다도깨비가 알을 낳은 것으로,
다쿠가 도깨비의 먹이가 될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음을 알게 되죠.
다쿠는 금기어는 나름 이유가 있으므로 꼭 지키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 이 부분을 읽고 우리집의 금기어가 무엇인지 찾더라구요.
이제 엄마, 아빠가 금지라고 하는 말은 꼭 지키겠죠?!
<도깨비놀이>는 무서운 도깨비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말이나 약속을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고마운 책이네요.
초등 저학년은 무서움을 더 많이 느끼니 고학년이 읽기에 더 적합할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