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곧 영화로 개봉될 <크리스마스 캐럴>의 원작이야기라
어떤 내용인지 책으로 먼저 읽어보는 설레임도 있었답니다.
영화화된 이야기라서 그런지 읽어나가는 내내
영화 한편을 보는 것처럼
내용이 제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아침에 동생이 살해당하는 끔찍함을 경험한 쌍둥이 형.
사고가 단순사고로 결론지어지자,
일우는 동생을 위한 복수극을 시작합니다.
동생과의 통화에서 들었던 목소리를 찾아 소년원에 들어가는 일우.
그 안에서 다양한 권력들과 마주하며 목숨을 건 싸움을 계속하게 되어요.
스스로가 악이되어 그들과 만나겠다는 설정
"괴물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 말이 다소 섬뜩하게 들리기도 했어요.
우리는 악 앞에 선을 말하지만,
막상 내가 막다른 골목에서 처절한 복수심이 생긴다면,
과연 선하게 대응할 수만 있을까?
우리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책.
악으로 대응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의 상황이라면 어떨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가장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 아침.
동생의 죽음으로 악의 시간이 되어야 했던 크리스마스.
우리는 늘 크리스마스의 행복만 말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겐 크리스마스가 행복의 시간이 아닐 수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