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스페셜 에디션) - 서시 시 그림이 되다 2
윤동주 지음,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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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윤동주 시인이 서거한지 77주년이 되었다네요.

그래서인지 윤동주 시집 출간이 부쩍 많아진거 같아요.

같은 시를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건 좋은 거 같아요.

언제나북스에서 출간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예요.

이 시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이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길지 않은 생애동안 조국을 걱정하며 시를 써왔던 윤동주.

윤동주의 생각과 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이라 더 애착이 갑니다.

숲속의 밤을 표현하는 듯한 이 책의 전체 일러스크 구성은

겨울 밤 숲속 큰 나무 아래 앉아있는 한 사람의 모습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어두운 숲 속의 밤 가운데 희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암흑이 있지만,

별과 달의 빛을 통해 다시 희망찬 내일을 그려보는 것 같아요.

이 그림은 20살을 갓 넘긴 청년 윤동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어두운 밤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조국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그림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어두움의 연속 가운데서도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라는

글귀와 함께 새의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가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듯했어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또하른 감성과 색감으로 이 시를 느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동화책처럼 구성되어 있어, 아이랑 함께 읽고

윤동주 시인의 삶과 업적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어 보아도 좋을거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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