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4 : 보이지 않는 손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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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책은 유명해서,

저희 집에도 책이 있을 정도니까요.

인문학의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어

인문학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 책의 초등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채사장 지대넓얕>이예요.

초등 고학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치, 사회, 경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 있어요.

저희집도 이미 3권까지 재밌게 읽었었는데,

이번에 4권 신간이 나왔네요.

4권은 바로 보이지 않는 손 바로 '경제'편입니다.

이 책은 경제란 무엇인지, 세금과 복지의 개념 이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서 생산수단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초기자본주의의 모습은 어떠한지 등을 알아볼 수 있어요.

경제에 관한 사전지식이 없는 저희 아이가 이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채사장 책은 소설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어

아이가 이야기 내용 속에서 경제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제1장에서는 경제를 움직이는 4가지 체계에 대해 배워보았어요.

초기자본주의, 후기자본주의, 신자유주의, 공산주의

정부가 시장의 어떻게 규제하고 개입하느냐에 따라 경제체계가 달라집니다.

제2장에서는 정부의 시장 개입형태에 따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

세금과 복지의 관계를 통해 정부의 모습이 달라짐도 알수 있어요.

내가 살고 싶은 사회 모습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제3장에서는 자본주의와 공삼주의에서 생산수단을 어떻게 여기는지에 대해 배웠답니다.

제4장과 제5장에서는 초기자본주의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상적인 모습을 가진 초기자본주의가 어떠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았어요.

아무리 이상적인 자본주의 모습도 빈부격차로 인해 경제위기를 가져온다는 사실.

시장의 중심이 제대로 서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답니다.

이 책은 알파, 채, 마스터 등의 주인공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

읽어나가는 동안 지루함이나 어려움 없이 인문학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경제 관련해서 알아야 할 주요용어는

채사장의 핵심노트와 마스터의 보고서에서 정리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앞의 이야기 내용이 경제의 이런 용어를 설명한 것이구나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break time 문제가 있어서 앞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내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마지막 최종정리에서 경제가 무엇이고, 경제체제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초기 자본주의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정리해주고 있어요.

생각하기고 토론하기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을 가정해보고

그 해답에 대해 토론해보는 과정도 거쳐볼 수 있어요.

단순히 지식을 담는 인문학 지식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방향성을 찾아가는 인문학서라

아이랑 부모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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