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를 덜 먹으면 북극곰을 구할 수 있다고? 지구를 지키는 책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로이진 해히시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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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갔고,

점차 알게 되면서 멸종위기종에 관한 관심도 많아졌어요.

국립생물자원관에 가서 멸종위기종에 대한 공부도 하고,

다양한 책들을 통해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의 단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자라는 지구가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자고 얘기하던 중

<소고기를 덜 먹으면 북극곰을 구할 수 있다고?>라는 책을 만났어요.

우리 아이가 지구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생각들을 하기에 좋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북극곰에 관한 이야기라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읽어버리더라구요.

이 책의 가장 좋았던 점은 가장 쉬운 문체와 간결한 문장,

귀엽고 정확한 그림으로 아이가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문장이 적다보니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점이예요.

북극곰이 아이들에게로 찾아와서 힘든 점을 토로하는 설정 부분도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기에 충분했다고 봐요.

얼음이 사라지면 사냥도 할 수 없어 굶주리게 되는데,

왜 얼음이 높고 있는지를 북극곰과 아이들이 함께 대화나누면서

온실가스, 화석연료문제, 기후 변화 등에 대해 알게 해줘요.

아이들 스스로 온실가스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설정하고 해결방법을 마련하는 부분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가 소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숲을 줄어들게 한다는 사실에

아이가 놀라면서 앞으로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웃긴 다짐도 하더라구요.

고를 키우는 과정에서 나무가 사라지게 되는 과정을 배우고,

또 나무가 지구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예요.

아이와 함께 환경사랑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랍니다^^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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