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답은 우주에 있다
사지 하루오 지음, 홍성민 옮김,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공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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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로 우주에 관련된 책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우주선 또는 우주에 관한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낮추어 설명해주는 쉬운 책을 찾기는 어렵더라구요.

<세상의 모든 답은 우주에 있다> 이 책은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대화체로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 읽으면서 누군가 대화하는 상황을 연상하며

이해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이 책은 총 42가지의 우주에 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어줍니다.

"우주는 언제 생겨났을까?"에서부터

"태양계는 어떤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나?",

"개기일식과 금환일식은 어떻게 다른가?",

"별똥별과 블랙홀의 정체는 무엇일까?"

라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 외에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 이해할 수 없다?"

"남자는 왜 젊은 여성에게 끌릴까?"

"어른들의 시간은 왜 빨리 흐를까?" 등

다소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주제들도 다루고 있네요.

특히, 일식과 월식의 개념 차이를 설명해 주는 부분은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그동안 아이에게 설명해주어도 자꾸 헷갈려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이해했어요.

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으로 일직선이 될 때 일어나는데,

월식은 태양-지구-달 순서로 일직선이 될 때 일어난다는 걸 확실히 알았어요.

개기일식은 '괴기'일식이 아니라는 점도요.ㅎㅎ

금환일식은 달과 태양이 딱 겹쳐지는 개기일식과 달리,

달 주변으로 태양빛이 고리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고 것도 다시한번 기억했어요.

아이들 책인데 부모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다소 어려운 과학상식을 쉽게 대화체의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과학적 설명 외에도 단순화된 그림으로 다시 내용을 정리하여 제시해주고 있는 부분이

반복되고 있어 주제 하나하나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우주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더 넓은 내 자신을 바라보게 되길 희망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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