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갈릴레이 우리 반 시리즈 16
이여니 지음, 도화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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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이미 <우리반 김구>, <우리반 안중근> 등 우리반 시리즈가 몇권 있어서 재밌게 읽었어요.

<우리반 시리즈>는 위인에 관한 이야기라 교과연계 필독서로도 인기가 많아요.

학교에서 배운 인물을 책에서 다시한번 재밌는 시간여행으로 배우게 되니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이 책은 유명 위인이 과거에서 현재 교실로 와서 그의 사고로

문제를 풀어가는 내용이라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우리반 갈릴레이> 역시 지동설을 주장하는 갈릴레이가

현실세계에 태순이가 되어 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되더라구요.

맨 첫장에서 천동설과 지동설 논쟁 앞에서 갈릴레이가 어떠한 고민이 하고 있는지가 그려있어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모든 천체가 정지해있는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천동설에 대해,

지구가 다른행성들처럼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지동설을 주장하는 갈릴레이이가

교회와 교황의 권위에 맞서고 있는 상황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제2장에서부터 12살 태순이가 된 갈릴레이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어요.

모습은 태순이나 생각은 갈릴레이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건 하나하나에 갈릴레이의 시각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내놓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별자리에 특히 관심이 많은 갈릴레이가 별자리 또래 상담소에 들어가면서

각종 지식으로 쏟아내는 정보에 아이들이 놀라는 장면도 있었어요.

이로 인해 태순이랑 비아가 서로 친해지는 계기가 되지요.

태순이가 별자리를 가지고 마치 사주를 바주는 것처럼 말하는 장면도 웃겼어요.

이 책에서는 갈릴레이의 다양한 지식과 능력들이 드러나고 있어요.

현실에서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진행하기 힘든 실험을 머릿속으로 실행해보는 사고실험이나,

학교폭력이라는 생소한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갈릴레이 업적과 현실의 문제를 조화시켜 위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아이들의 흥미와 생각을 확장하는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위인의 이야기가 또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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