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 유대인 아버지들이 수천 년간 실행해온 자녀교육의 비밀, 개정판
전성수.양동일 지음 / 라이온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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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아이들의 공부방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대인 하브루타 공부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더라구요.

하브루타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지 못하던 터라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어요.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

그야말로 책을 읽는 것 외에 토론과정 등을 거쳐 사고력을 길러가는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제1부에서는 유대인을 길러낸 아버지의 모습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요.

유대인은 자녀를 교뉵시키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의무라고 여기고,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놀라운 창의성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유대인은 부모와 자녀간에도 서로 얼굴을 맞대고 율법이나 책의 내용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논쟁과 토론이 일상이 되는 삶을 산다고 하네요.

유대인들은 밥상머리 교육을 중시하면서도,

그 중심에 아버지가 주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해요.

유대인 교육방식을 통해 한국의 아버지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우리는 권위적이고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음을 반성하게 하기도 해요.

유대인 아버지는 놀아주고 대화하면서 가치관을 정립해주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해요.

결국 유대인 교육의 핵심은 공부나 교육이 아니라 놀이라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네요.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배우고 놀이를 통해 리더쉽을 길러나간다고 해요.

공부하는 방법을 학원이나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배우는 것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깨닫게 되었어요.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해내는 힘이라는 것.

이것이 친구들과 또는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토론하고 대화하면서 다듬어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질문하는 아이로 키워가야 해요.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우리가 창의적이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겠죠.

우리는 토론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니 말이예요.

아이들과 조금더 대화하고 조금더 시간을 할애하여 논쟁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가정부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유대인공부법으로부터 지혜를 배울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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