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존감 찾기

위험한 유튜버 트바비니 ㅣ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13
홍종의 지음, 임미란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12월

우리 아이들에게 유투브가 학습자료이자 생활의 일상이 되어간 요즘

아이들은 유투버가 되는게 꿈이고, 자신의 일상을 유투브로 올리는 아이들도 늘어가고 있죠?

자신을 알리는 도구로 유투브를 사용하는 것은 좋으나

그 유투브를 통해 퍼져나가는 정보와 개인신상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는 정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유투브 이용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될 거 같아요.

이 책은 트바비니의 유투버 활동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과 위험성을 꼬집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거 같아요. 관심받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랑 읽으며 함께 고민하고 얘기해 보기에 좋았어요.

진짜 온라인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좋아요가 많고, 댓글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과장되지 않게 자신을 알리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책은 깨닫게 해주고 있어요.

어릴적 친구는 지희와 규빈이의 모습과 유투브로 인한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서

주목받지 못하는 나를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의 고민어린 모습을 보게 되네요.

유투브에서 트바비니로 인기있는 규빈이의 약점을 알고 있는 지희.

지희는 학교에서는 늘 1등이고 절대음감이나 유투브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지희

지희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음을 부끄러워하는 규빈.

규빈과 지희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부끄러움과 자존감을 읽어가고 있어요.

SNS에서 보여지는 것은 그 자체일 것일뿐인데,

우리는 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처럼 전혀 다른 내가 되려고 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트바비니 규빈이의 모습도 그렇고요.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싶다면

유투버 트바비니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