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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하는 소년 ㅣ 콩닥콩닥 7
마가렛 체임벌린 그림, 크레이그 팜랜즈 글 / 책과콩나무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뜨개질하는소년
크레이그 팜랜즈 글
책과 콩나무
다른 남자아이들처럼 운동하고 땀흘리는것을 싫어하는아이
라피는 그랬어요
라피는 학교에서 잘 어울리지 못했어요
남들처럼 거친놀이도 싫어햇고
시끄러운소리도 싫어했어요
그저 가만히 있거나
혼자 쉬고 싶어했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선생님이 뜨개질 하는것을 보게 된 라피는
호기심이 생겼어요
뜨개질을 해본 라피는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뜨개질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게 되요
남자아이라고 뜨개질 하지 말란법은 없잖아요
이상하게 볼 이유도 없구요
여자아이들이 축구할수도 있고
남자아이들이 다소곳하게 앉아있을수도 있는
그런 세상인데
아직도 편견은 남아있어요
다 어른들의 문닫힌 시각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털실을 사러간 라피는
색색깔의 털실색에
아주 행복해했답니다.
라피 부모님은 라피의 의견을 참 존중해주신듯해요
뜨개질을 한다고 해서 나무라거나 핀잔을 주는대신
털실을 사러 가주시니까요
어디서든 뜨개질을 하는 라피를
친구들은 이상하게 보고
또 말썽을 부리지만
라피는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아이라면 이런 친구들의 행동에
화를 내게 마련인데
라피의 성격때문일까요
차분하게 뜨개질만 하고 있네요^^
색색깔의 털실이 맘에 들었는지
엄마가 사주셨다고
아이가 갖고 싶다고 해서
털실을 가득 사주셨다고 하네요
아이가 간절히 원하면 이유를 묻는것보다
라피부모님처럼
본인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나둬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다들 연극준비로 바쁠 쯤
주인공인 왕자가 입을 망토를 직접 제작한 라피
선생님도 칭찬하고
친구들도 부러워 하고
갑자기 기세가 역전된듯 하죠?
본인이 좋아하는것을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다보면 남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는것 같아요
아이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말고
좀 창의력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갖고
지켜보고 그 분야로 적극 도와주는건 어떨까요
뜨개질과 바늘덕에 자신의 끼를 알게된 라피
조금다른것이 정말 위대한 재능이였어요~~
아이의 조금 다른점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잘하도록 격려해주는것이 부모님이 할 역할이에요
뜨개질하는 소년은
아이의 감성을 일깨우고
부모가 할 역할에 대해서 일깨워주는
교훈적인 창작 동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