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는 오늘도 꿈꾼다
송지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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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생활 15년차

워킹맘 7년차

 

아이는 7살이니

나 스스로가 그냥 대단한 워킹맘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

 

자부심이라도 있어야

회사생활을 버티니까...

 

 

 

 

일하는 엄마는 오늘도 꿈꾼다

 

이책은

아이를 두고 일하는 엄마들의 숨겨진 이상을

잘 표현하는 문구인듯 하다

 

왜냐면

꿈꾸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일할수도

퇴근후에 아이를 돌보고 살림할수도 없었을테니까..

 

저자는 행복을 꿈꾸고

또 일도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하였고

아아한테도 최대한 사랑으로 말해주려고 노력한다.

 

다만 조금 틀린점이 있다면

남편이 무지무지하게 도와준다는거?

아니 같이 육아해준다는 표현이 더 올바른듯..

 

여자가 성공하기 위해서

또는 직장에서 어느정도의 지위를 잡고 있으려면

남편의 외조없이는 불가능하다.

 

저자의 노력과 남편의 외조가 있었기에

사회생활이 가능하고

유명세도 타고

또한 행복을 꿈꿀수 있었던것 같다

 

 

 

책 구절중에

응답하라, 끝까지 듣고 나서

 

정말 저 몇줄 되지 않은 구절이

정말 맞는 구절 아닌가..

 

남의 말을 귀기울여주는것

그런 태도는 쉽게 보이지만

막상 그상황이 되면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기의견내기가 바쁘지 않은가..

 

저렇게 묵묵히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를 만나게 되면

존경스럽다.

그리고 내가 또다시 고민이 생기면

다시 찾아가 얘기를 늘어놓게 된다.

 

그게 바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 기술인거 같다..

 

 

 

워킹맘답게 아이상담시간이 기록이 되어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격한 공감을 하며 읽었다..

 

선생님 말에 의존한채

왜냐면 선생님은 다양한 아이들을 현장에서보니까

아이를 객관적인면에서 판단했다곧 생각하니까..

그래서 아이를 다그쳤고

다그치는 소리는 커져만 갔다..

 

하지만 남편의 이야기는 틀렸다.

남편은 아이와 직접 부대끼며 겪어왔고

또한 그 상황을 직접 본 사람이기때문에

선생님과는 다른 시각으로 아이를 본것이다.

 

얼마나 아이에게 미안했을까....

 

다그치기 전에

아이와 함께 학교생활을 이야기 해보며

아이의 생각을 들어봤다면

엄마의 마음도

아이의 마음도 다치지 않지 않았을까...

 

하지만 현실은 어렵다는것...

 

 

 

마지막으로 가족의 사랑편에선

나도 너무 눈물이 나서 참을수가 없었다..

 

결혼도 하기전에 돌아가신 시아버님 이야기였다.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가족들은 만날때마다 이야기하였고

또 웃었고 그리고 눈물로 마무리지었다..

 

지은이 입장에선 당연히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였고

왜 이렇게 돌아가신분을 놓지 못하는지 알수없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진지하게 남편과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생각이 바뀐다..

 

이미 돌아가신 시아버님은

훗날 며느리에 대해

자그마한 선물을 담아내었고

아들에게 편지를 써놓으셨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

특히 남편에게는 아버지라는 존재는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다..

 

그런 기둥같은 분을

아내는 더 존중해주어야 한다..

 

꼭 나와같은 가정환경인지라..

더더욱 남편이 생각이 았다..

 

아버지뿐만 아니라

남편이 사랑하는가족을 내가 더 사랑한다면

부부관계도 회사생활도

더 화목하지 않을까..

 

오늘도 일하면서

나름 행복한 순간을 꿈꾸고 회상하며

지내려고 한다..

 

왜냐면 그것이 나의 삶의 활력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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