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만화방 이야기 별사탕 1
송언 글, 강화경 그림 / 키다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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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동네 만화방이에요

 

책 표지만 봐도 예전생각이 많이 나는 책 한권입니다.

 

이 책을 보면

옛날에 만화보는 금액이 얼마였는지

이발금액은 얼마였는지

우리 집 마당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나와있어요

 

눈에 참 익숙한 풍경이지만

요즘은 볼수 없는 풍경들이 되어버렸어요

 

 

만화방앞 평상에

교복입은 언니들과

그리고 동네 꼬맹이들도 만화를 보며

히죽히죽 웃고 있어요

 

 

할머니와 함께 사는 소년은

할머니가 해주시는 이야기에 항상 즐거워 하며 살고 있었답니다.

엄마, 아빠는 항상 일하러 나가셨어요

 

 

예전엔 이렇게 나무를 길쭉하게 기대어

빨래줄을 만들어서

길게 빨래를 널어놨어요

 

바람이 불면 이쪽저쪽으로 옮겨다니지만

결코 빨래줄은 넘어지지 않아요

 

한편이 그림이 예전 기억들을

새록새록 꺼내주네요

 

 

이야기를 항상 해주시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이제 소년에게 이야기 해줄 사람도 없어졌어요..

 

예전엔 티비도 많지도 않았고

또 티비에 재밌는것도 많이 않았기에

할머니들이 옛날얘기나 수수께기들도 많이 들려주셨었어요

 

 

소년이 사는 마을에 만화방이 생겼어요

얼른가보고 싶었지만

가난해서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다가

만화방안에 들어가보았어요~

 

이제 소년은 동전 몇푼만 있으면

만화방으로 달려가서 만화책을 보았어요

 

 

예전에는 날이 추워지면

난로를 피우고

그위에 물주전자를 올려놓아

가습기 역할도 하고

보리차도 끓여 먹었는데..

 

참 아쉽고도 행복한 풍경이네요

 




만화방 이야기를 보는 우리 민준이는

참 낯설은 풍경이겠죠?

 

하지만 아이가 책을 가리는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예전엔 엄마아빠 자랄때는 만화방이 있어서

이렇게 책을 보곤 했었다고 설명을 해주었어요

 

지금은 키즈까페도 있고 블럭방은 있지만

옛날에는 없어서

이렇게 만화방에 다니면서 책을 빌려보곤 했었다고 했더니

이해를 하네요 ^^




 

 

책을 더 보고 싶은 소년은

이발금액 30원을 받아서

10원하는 빡빡 머리를 깍게 되요

 

예전엔 상고머리 가격이 30원 했다고 하네요 ^^

 

지금은 사라져서 추억이 된 만화방 배경으로

잊혀져있던 추억을 다시 생각하게 끔 합니다.

 

아이와 함께 명작이나 전래만 읽지 말고

예전배경으로 하는 동화도 몇권쯤 읽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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