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품 남매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오정화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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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뒤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조품 남매

저자  야기사와 사토시

출판  문예춘추사



읽을책을 고를 때는 내가 아는 저자나 베스트셀러가 아닌 이상 책 제목이나 책표지 그림을 보게 되요.

모조품남매? 란 낯선 글자의 책의 표지그림은 뭔가 제목과는 다르게 따뜻하게 그려졌더라고요.


모조품 남매란 즉.. 피가 섞이지 않았는데 남매로 구성된 모조품이란 얘기더라고요.

일본소설의 저자 야기사와 사토시란 베스트셀러저자의 책 모조품 남매 한권으로 마음이 따뜻해졌으니 책 한권 고르기 성공^^





유카리 아버지 와 요이치의 어머니가 재혼을 해서 꾸린 가정이였지만, 부모님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서 남매만 남게되었어요.

일명 피도 안 섞인 남매였지만 오빠인 요이치는 유카리가 동생이라며 같이 살기를 원했고, 유카리도 마찬가지^^

어쩜 한국정서와는 맞지 않는 전개가 처음에 나오더라고요.


중학생인 여동생 유카리가 장을 보고 식사를 만들며 오빠 도시락까지 싸고, 오빠는 돈을 벌며 모조품 남매가 같이 살아가요.





사람냄새, 사는 냄새가 풍성한 아이다가문의 집, 책을 읽으면서 약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조품 남매가 나중엔 남녀간의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전개가 되나? 싶더라고요.


하지만 일본소설 모조품남매는 어디까지나 모조품남매의 가족이 사는 방법을 전개해주면서 집에 들어가고 싶은 하나의 가족문화를 생각나게 해줬어요.





책을 읽으면서 오빠인 요이치가 동생인 유카리를 데리고 살게 된 이유가 나와요.

친구인 시카에게 읇조리면서 얘기하는 대목에서 요이치는 그렇게 살아가고 싶었구나, 그리고 유카리도 마찬가지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은 피가 섞이지도 않은 남남이였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에서도 서로가 가족임을 부정하지 않고 고살아온거에요.


서로에게 부족한면을 채워주면서 늘 따뜻하게 대해주는 가족

요즘은 혼자 사는 가구가 너무 많아서 불꺼진 집에 들어가기 일쑤이고, 혼자 밥 먹는 것이 익숙한데,

일본소설 모조품남매는 외롭지 않도록 서로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남매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더라고요.






책을 읽고 나서 해설을 통해서 일본소설 모조품남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전개로 에피소드를 전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헤헤!!


책을 읽는 도중에는 눈치채지 못했어요.


꼭  피가 섞이지 않아도 모조품남매처럼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고 이기적이지만 않다면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이 계속 될거라 생각이 되네요.


한국소설만 보다가 일본소설을 읽으니 일본문화도 엿볼수 있게 되서 좋네요.

사람사는 훈훈한 모습을 느끼고 싶다면 일본소설 모조품 남매 책 한권 올 여름에 읽어보세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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