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화자? 시적대상? 이런 말들은 그냥 들으면 어려울 수 있어요.
시적화자가 뭔지, 시적대상은 무슨말인지 그 의미를 공부해 보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교재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시적화자 즉 시에서 말하는 사람이 누굴까? 이러면서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봤어요.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대놓고 시적화자와 시적대상이 나와있는 시라 처음 공부하기 너무 괜찮았던 시였어요.
시적대상이 어떤 상황인지, 시적화자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시를 읽어보면서 서로 대화를 나눈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가 나룻배가 되고, 엄마가 행인이 되어서 강을 건너고, 그리고 손님이 없는 텅빈 나룻배가 어떤감정이 들었을까..
그리고 10년이 되고 20년이 지나서 그 나룻배는 어떤 모습으로 행인을 기다리고 있을까? 하면서요..
그렇게 대화를 하면서 시를 읽어내려가니 아이도 시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더라구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5/pimg_791354129273267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