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 파란 눈의 아저씨와 조선 화약을 만들다 어린이 역사 외교관 7
전세영 지음, 임광희 그림, 신병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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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파란눈의 아저씨와 조선화약을 만들다

글 전세영 ㅣ 그림 임광희 ㅣ 감수 신병주

위즈덤하우스

다문화가정이 보편적인 요즘 길거리에도 외국인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옛날에도 외국인이 조선에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

네덜란드인 하멜은 17세기에 제주도에 표류했고 경험을 토대로 하멜표류기를 썼어요.

그 책에 또 다른 네덜란드인 박연이란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 사람을 모티브로 쓴 책이랍니다.

꽉 막힌 사고를 가지고 있는 조선인들 사이에서 어떻게 그들이 살았는지 잘 알 수 있는 책, 그리고 그 당시 화약만드는 방법도 알 수 있어서 더 재밌게 책을 읽어볼 수 있었어요.

길녀와 길동이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남매끼리 살고 있어요.

그들의 시대적 배경은 광해군과 인조가 왕이 되었던 시대였어요.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속 사실을 배울 수가 있었어요.

책에서처럼 아래대란 용어가 나오는데요. 지금의 동대문 부근을 아래대라고 불렀대요.

동대문 주변은 개천의 하류라는 의미로 아래대라고 불리웠다니 재미있는 이름인것 같아요.

길동,파란눈의 아저씨와 조선화약을 만들다 책에서는 이런 역사적인 사실과 옛 지명이름들이 꽤 잘 설명되어 있어서 역사공부 해보기에도 좋더라구요.

임진왜란, 정유재란, 광통교, 훈련도감, 세곡선 등 지금은 쓰지 않거나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한 내용들을 꽤 읽을만 해요.

 

 

길동은 누나가 관비로 끌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돈을 모으려고요 해요.

돈을 모아서 공명첩을 사려고 하는거죠.

그러다가 복만이 아저씨가 구들장 밑의 흙이나 부뚜막의 흙, 뒷간 옆에 흙등 더러운 흙을 가져오면 쌀을 준다 했어요.

바로 그 흙을 모아다가 염초를 만들어서 화약으로 쓰는거였어요.

책에 나온 길동이는 꽤 머리가 좋은 녀석이에요.

그런 흙을 일부러 만들 생각을 하는거죠. ㅎㅎ

누나와 같이 살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는 길동이!!

그런 길동이가 옆집 아저씨 얀과 친해지면서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이 되요!!

길동남매가 사는 옆집으로 낯선사람들이 와서 살게 되요.

얀과 아저씨들 그리고 길동 또래의 메노였어요.

일본인들이 총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남만국의 사람들이란것을 알게 되면서 조선인들은 이들을 경계를 해요.

그래서 조선 땅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다시 돌려보내지 않는거죠.

그러다 얀 아저씨는 훈련도감에서 총술을 가르치는 교관이 되고,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 길동과 메노를 불려들려서 같이 일하게 되요.

이런 이야기 속에 화약을 만드는 기술과 함토를 만들어 가는 과정등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어요.

책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 있었어요.

호기심 많은 길동의 시선에서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지나가고 외국인들 눈에 신기한 조선의 풍경들도 보이더라구요.

조선의 화장실이 불편한 그들은 의자를 만들어서 편하게 볼일을 보고, 뜨끈한 온돌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신의 나라에도 가지고 가고 싶다고 말을 하기도 해요.

우리에게는 당연한 문화가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하기도 하고 또 불편한 문화일수도 있다는것을 새삼 알게 되네요.

 

길동,파란눈의 아저씨와 조선화약을 만들다 을 보면서 얀이 어떻게 계속 조선에 살까 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고향에도 가고 싶을텐데 어떻게 도망을 가야 하는건지, 도망칠 수 있다면 또 어떻게 가야하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조선에 화약만드는 기술을 알려주고 길동남매에게 좋은 영향을 주던 얀의 모습과 신분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동남매 이야기도 읽을 만 했어요.

역사이야기와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책 길동,파란눈의 아저씨와 조선화약을 만들다 는 초등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추천도서랍니다. 역사동화로서 충분한 재미와 사실을 같이 전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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