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년 이승만 1
김재헌 지음 / 생각의탄생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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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청년 이승만
김재헌 저
도서출판 생각의탄생


이상하게 죽은 노부부를 두고 사건을 파헤치면서 우연히 이승만이란 인물에 대해 취재를 하게 된 민주!!
알면알수록 새로운것들이 밝혀지고, 그 사실들이 그동안 알고 있던것과 다른것들이 속속 밝혀져요.

역사소설이긴 하지만, 사실에 근거하면서 허구가 섞여있는 영원한 청년 이승만!!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것보다는 더 괜찮은 사람이란것쯤은 알겠더라구요.
자세히 공부해보지는 않았지만 전쟁에서 도망치고, 친미주의를 외치며 자기 권력에 빠진 대통령이라고 알려진 이승만대통령!!

이것이 전부가 아니란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영원한 청년 이승만을 읽어보면서 다른 자료도 함께 읽어보면 더 좋을것 같아요.


 

청년 이승만이 만난 수많은 사람 중의 서재필이란 박사는 이승만에게 새로운 생각을 심어준 사람이에요.
평소에도 새로운것이 지금의 것보다 더 좋은 것이면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방주의 성격인 이승만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경제와 기업이 일어나서 이윤추구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참 책에서 이승만이 죽어서면서까지 하면 안될 일을 2가지를 말했어요.

절대 공산주의가 되면 안된다, 아무리 어려워도 일본의 도움을 받으면 안된다였어요.
전쟁중에서도 일본의 도움을 받으면 쉬웠겠지만 또다시 그들을 조선의 땅으로 들이긴 싫었던거죠.
그들이 또 그것을 빌미로 조건을 내세울 것이 뻔하니까요




이승만이 불명예를 안고 하야했지만 그래도 이승만은 인복이 많은 사람 같았어요.
감옥에서도 선교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을 완전히 믿었고, 선교사들이 많이 또 후원을 해주게 되요.
그래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가게 되고, 그 여비를 주변에서 만들어주죠.

그리고 교회에서 강연을 하면서 자금도 모으게 되구요.

이런 이승만의 행동들을 보면서 스스로 찾아가고, 당당히 말하고, 요구하는 성격을 볼 수가 있었어요.
보잘 것 없는 나라의 작은체구의 남자가 이토록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고, 책을 많이 보고 글을 써서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아는것이 많아야 가서 당당히 말 할 수있고, 비록 주머니에 돈이 없더라도 살 수 있는것 같아요.
맥아더장군과도 친분이 있고, 대통령이 되기 전의 윌슨과도 친분이 있는 이승만의 인맥구조는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어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을 알고, 한번 만나도 당당하게 부탁을 할 수 있는건지..
책을 읽으면서 보통사람은 아니란것쯤은 쉽게 알 수가 있었어요.




특히 전쟁중에도 도망간것이 아니라 한나라의 원수가 사고가 나게되면 나라존재자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관료들이 이승만대통령을 대피시킨것이였고,
어떻게든 꿋꿋히 있으려고 한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을 책에서 볼 수가 있었어요.

미국에 가서도 연설을 당당히 하면서 유학생에게 전달하는 메세지는 참 뭉클하더라구요.
해외에 나가면 더 내 나라가 애틋하듯이 그당시의 유학생들은 얼마나 더 애틋했을까요!!

공부해서 기술을 배워서 조국을 일으켜야 한다는 이승만대통령의 말!!
역시 교육을 통해서 나라를 발전 시켜야 한다는 초심은 그대로인것 같네요.

하와이에 가서 한인기독교회를 세우면서 교육을 하고 자금을 모으고, 그 돈을 조선으로 보내서 대학까지 세웠다고 하네요.
지금의 인하대가 인천과 하와이를 섞은 말이래요.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사람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던 이승만은 그들과의 대화와 협상에서 지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들을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던거죠.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는 결과를 얻어낸 이승만

지금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대해서도 좋다, 나쁘다 라는 말이 엄청 많지만 그 당시로서는 엄청난 행운의 결과가 아니였을까 싶네요.

하지만 이승만대통령의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어요.
대통령선거의 부정행위로 인해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고, 최루탄을 맞은 학생의 시신이 바다에 떠오르면서 분노에 차오르기 시작한거죠.
바로 4.19에요.

영원한청년 이승만에서는 이승만의 일대기와 함께 근현대사까지 세세하게 실려있어서 당시의 대한민국의 사정을 잘 알수 있었어요.
다만, 이승만의 시선에서 본 내용이라서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과는 다른 부분들이 제법있어요.

이승만은 부정선거를 알지 못했고, 전쟁중에 피하려고 하지 않았고, 하와이로 돌아갈때 거금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것!!
마지막을 아쉽게도 초라하게 보낸 사람이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되기 전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분이란것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당시 어려웠을 상황에도 꿋꿋하게 애쓰면서 해외에서 공부하고, 이념실천을 위해서 해외인사들도 만나러 가는것은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그분의 용기를 지금의 학생들도 배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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