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는 엄마 때문에 할말도 못하고 사는 아이에요.
그리고 제대로 중2병을 앓고 있는 형때문에 더더욱 쫄보가 되어서 사는 아이같았어요.
형이 쓰던것을 그대로 써야 하고, 입으로 후후 불었던 리코더까지도 그대로 써야 하는 우진이에요.
알뜰살뜰 살림을 하는 엄마한테 리코더 사달라고 말도 못하겠고.. ㅠㅠ
형은 마음에 안들면 자기 물건을 내다버리고, 엄마의 지시로 그 물건을 동생인 우진이가 주워오네요.
우진이의 안타까운 마음이 글을 읽으면서 전해오는 듯 해요.
비오는날 툭 하고 찢어진 종이봉투에서 리코더가 떨어지고, 우진이는 그 리코더를 주워오게 되요.
리코더가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게 된것이 바로 이때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