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길들이기 내친구 작은거인 57
최은옥 지음, 심윤정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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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옥 글 ㅣ 심윤정 그림 ㅣ 국민서관

 

새엄마 이야기가 나오면 딸국질을 하는 은별이..
흔히 딸국질은 거짓말을 하면 한다고 하죠...

그만큼 새엄마 이야기가 불편한 거죠..

은별이의 시점에서 본 딸꾹질 길들이기.. 정말 재미있게 봤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은별이는 아빠와 오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연극에서 콩쥐팥쥐를 하고 있는데 새엄마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딸꾹질이 나와요...
정말 창피하죠!!

새엄마라 하면 그냥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서 그런가봐요

 

우연히 꽃집 아줌마를 알게 되면서 아줌마와 친해지게 되요
친구말로는 무섭기만 하다는데 은별이는 하나도 그렇지 않네요~~
사실.. 꽃집 아줌마는 아빠와 몇번 만난적이 있는 아줌마인데, 우연치고는 너무 필연같더라구요

새엄마 이야기로 시작된 이야기이지만, 세상의 편견에 대한 바른 지침을 내려주는 책이랍니다.
편견이 시작되면 그 시선으로만 바라보도 실제로는 맞는데  틀린것처럼 생각이 되요
아이들에게 실제로 경험해보고 판단해보라는 그런 좋은 경험을 배우게 하는 좋은 동화에요

 

아빠가 재혼을 하지 않는다는것이 아빠가 원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것임을
은별이는 알까요?

고모가 아빠에게 선을 보라고 계속하지만 아빠는 원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에게 새엄마를 보여준다는것이 두려웠던거죠..
엄마가 돌아가신 뒤에 충분히 고모와 아빠가 은별이에게 잘해줬고 은별이도 그것이 좋았어요
하지만 엄마의 자리에 새엄마는 은별이도 두려웠던거에요

지금 세상에 어쩌면 흔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란 점에서 아이들이 한번쯤은 봐야 할 동화라고 생각해요
늘 옆에만 있을 것 같은 엄마, 아빠가 없을 수 있고 대신에 할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고모나 삼촌이 아이를 양육할 수도 있거든요

남들과 다른가정이라서 틀린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엄마가 아닌 새엄마라고 해서 다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TV에서 하도 새엄마, 새아빠들이 나쁜짓한것들이 나오기 때문에 전부 그런것처럼 보이는거에요..
교통사고도 정말 어쩌다 일어나는것이고 화재도 드물게 나는것처럼요..


정말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어요..
그사실을 안 은별이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그 여자가 꽃집 아줌마라서 다행이에요
그렇게 마음을 열고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는 은별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

딸국질 길들이기를 보면서 아이가 사실은 울더라구요..
엄마가 죽는걸 생각했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너무 슬프대요..
엄마가 없는집도 있고 아빠가 없는집도 있고 둘다 없는집도 있다고
아직은 니가 행복한거고 혹시라도 없더라도 너무 슬퍼하면 안되는거라고 했어요
엉엉 울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것은 은별이에겐 엄마가 없다는것.. 그리고 돌아가셨다는것이래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아주 큰 존재인가봐요

그런 엄마가 바뀐다는것은 정말 두려운 일이죠..

그런 소재를 잘 잡아서 멋진 생각할 수 있는 동화로 만든것 같네요

세상에 대한 편견을 없애줄 수 있는 딸꾹질 길들이기..
새엄마란 주제로 살펴보았지만 더 나아가 있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조급해하고 불안해하는 생각을
아이가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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