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글김주정 그림서유재 출판
어느날 가족이 되었습니다정말 감동스럽고 눈물나고 행복하고 감사한책이네요아이의 책이지만 어른들도 봤으면 하는 책"어느날 가족이 되었습니다"소개합니다.
유기견에 대한 책이에요가족처럼 살다가 버려지는 유기견보호소에 있다가 날짜를 받아 안락사 처리되는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알려주고우리나라의 반려견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한번 더 짚어주는 동화입니다.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어서여러번 책을 읽고 나면국어, 도덕, 사회에서도더 이해가 빠를 거 같아요3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 포괄적이네요
주인공인 서민이와 반려견인 마미의 입장에서 씌여진동화라서 참 독특했어요1인칭시점인 동화인데 해당 이야기를 서민이와 마미입장에서각각 씌여져있기때문에 읽는 재미도 있답니다.서민이의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셔서고모댁으로 들어와 살게 됐는데고모 아들인 민준이와 사사건건 부딪히고민준이는 서민이의 반려견을 일부러 내다버려요반려견 마미를 찾는 에피소드가 이 동화의 대부분이랍니다.하지만 참 슬퍼요 ㅠㅠ
일부러 내다버린 마미를 찾으려는 서민이와그런 서민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는 동주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엄마,아빠가 계시는 추모공원으로 갑니다.엄마,아빠가 갑자기 그것도 한꺼번에 돌아가시니서민이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을까요...그런데 사촌인 민준이는 그걸 약점 잡아서 놀리네요
민준이가 마미를 안고 나가고 마미는 울부짖었다는걸목격한 경비원 아저씨하지만 고모부는 믿으려 하지 않죠.왜냐면 자기 아들이 나쁘다고 생각안하고그저 서민이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죠아들이 나쁜말을 해도 나무라지 않는 고모부를 보면서정말 성숙되지 않는 어른이라 생각을 했답니다.서민이가 나쁜짓을 한게 아니라 본인의 아이가 나쁜짓을 한건데그걸 전~혀 나무라지 않는 고모부...어른인 저도 참 창피했어요
마미를 봤다는 붕어빵 아저씨와 같이마미를 찾으러 다니고결국 유기견보호소에서 마미를 찾게 되요유기견보호소는 버려진 개나 고양이등을보호했다가 입양자가 오면 입양을 시키고그렇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해요피치못할 이유로 반려견을 버리는 사람도 있지만자기 식구라 생각하면 정말 버리지는 못할거 같은데사람마음이 다 똑같지는 않은거 같앙요
엄마,아빠가 돌아가가시고 더 돈독해진 서민이와 마미점점 고모부와 친해지고 있는 서민이이 책을 보면서 그래도 고모란 분은 서민이에게기댈 수 있는 좋은분이라 생각이 되었어요아이의 나쁜점을 고치려고 애를 쓰고마음을 다친 서민이를 위로해주려고 했거든요그리고 서민이가 착하다는것을 안 친구 동주도정말 멋졌답니다.친구가 힘들때 외로울때 항상 도와주는 동주우리아이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이미 한번 읽었던터라 다시한번 읽어봤어요유기견이야기를 하면서요실제로 개를 파는 곳에가서 개를 사는것이 아니라보호소에 가서 개를 입양하는 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정말 멀쩡한 개들이 주사를 맞고 안락사를 당한다고 하니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책 뒷편에는 외국의 사례를 많이 수록해놔서한국과 많이 비교가 되더군요
친구란 어떤의미인지약점을 잡아서 놀리는게 상대방에게 어떤감정을 갖게 하는지그리고 반려견처럼 자신을 기다려주는 동물이 있다는것아이들이 사는 세상에서가르쳐주지는 않지만 꼭 알아야할것들이이 책에는 많아서 많이 감동스러워요아이의 교육이 중요하지만 인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마음 따뜻한책 "어느날 가족이 되었습니다"꼭 추천하고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누가 좋다더라 뭐가 잘된다고 하더라가 아닌각자가 갖고 태어난 모양을 멋지게 가꾸며함께 살아가는것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야기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