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에서 조난당한 네 남자. 중학교 동창인 남자 세명과 우연히 만난 대학생 남자. 곧 죽음이 닥쳐올 것 같은 때에 동굴 안에서 각자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주원은 여자를, 상혁은 도박을, 태일은 술을 고백했다. 대학생 백산은 연쇄살인을 고백한다. 세 명의 친구들은 너무 놀라 당황스러웠지만 어차피 곧 죽게 되는 마당에 각자 마음속으로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욕을 하고 말아버린다. 그런데 구조가 되어버리고, 죽음의 두려움 앞에 털어버린 고백이 네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게 된다. «12p 그리고 오늘 아침 물병의 마지막 물이 떨어진 순간, 틀림없이 이곳에서 죽으리라 확신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얼마든지 솔직해져도 괜찮았다. 어떤 이야기가 오가든 그게 동굴 밖으로 새어 나갈 일은 없으니까. 내일이 오면 사그라지는 모두의 숨과 함께 사라져 버릴 테니 말이다. «27p '그 정도 비밀이라면 저승까지 가져갔어야지.' «31p "하여간 모든 동물 중에 인간이 제일 못됐어." «32p "누가 어떤 인간인지 겉으로만 봐서는 모르고요." «146p 이 동네를 떠난 이후, 주원은 많은 것들을 그리워했다.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것들. 언제나 곁에 있어서 영원히 곁에 있으리라 착각했던 것들. 진즉에 감사하고 소중히 여겼어야 마땅했던 것들. «191p "웃기지 마. 뭘 원할지는 선택할 수 없었어도, 뭘 할지는 선택할 수 있었잖아. 언제까지나." __________________ ✍🏻 ☆단숨에 읽힌다. 빠른 진행에 지루할 틈이 없다. 그런데 정말 결말이 이렇게 끝난다고? 아, 그래 이거 블랙코미디지?? 그래도 😶 내 표정 요랬음둥. 저 권선징악 결말 좋아하는 스타일. ☆비밀은 말을 안 해야 비밀이지, 말하는 순간 비밀은 비밀이 아닌 게 됩니다. "죽을 때까지 비밀이야~" 그런 건 없어요. 😂 입단속 잘 해야지 ㅋㅋ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사람들이 주인공들이라서 현실적이면서도 소름이었다. 역시 사람이 제일 무셔워.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라는 책 소개가 가장 와닿는다. 그들의 판단이 어리석음은 누가 얘기해 줄 것인가, 그들 행동의 합리화가 잘못되었음을 누가 지적할 것인가.. "하여간 모든 동물 중에 인간이 제일 못됐어."-31p 명언! - @ofanhouse.official 로부터 제공 받아 작성. #무덤까지비밀이야 #안세화지음 #한끼출판 #블랙코미디소설 #오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