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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38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4월
평점 :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지 3년 만에 나타난 페인플루. 서로를 물어뜯고 달려드는 좀비들을 뚫고 가야만 한다. 코페에서 상영해야 할 <여신의 하루>가 들어있는 외장하드를 챙긴 근대, 아픈 딸에게 가야만 하는 초과, 책임지고 병원에 데려갈 거라며 임신한 딸을 챙기는 숙영의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기꺼이 죽음을 택한 윤재와 사랑하는 딸을 헤칠까 봐 자신을 버린 제시카 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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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세상, 부모가 왜 살겠니. 자식 지키려고 사는 거지." (70p)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심장이 총알에 뚫렸을 때? 아니.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아니. 맹독 스프를 먹었을 때? 아니야!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우리 눈으로 본 이상 소년을 잊어선 안 돼. 설령 구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해 보는 거야."
"<원피스> 86화, 닥터 히루루크 대사군요." (97p)
●하지만 초과는 때로 거짓말보다 해로운 진실이 있다고 생각했다. (122p)
●결말은 안 중요해요. 왜 그리로 가야 하는지, 뭘 찾아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170p)
●"제시카, 당신은 정말 위대한 엄마이고, 용감한 사람이에요. 함께 갈 수 있어 정말 기뻐요." (2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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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플루고 뭐고, 좀비고 뭐고 간에 가야하는, 찾아야 하는, 지켜야 하는 숙영과 근대, 초희, 초과, 윤재, 그리고 제시카 리.
슬픈 책도 아닌데 읽는 내내 울컥 울컥.
계속 생각나는 건 '엄마는 위대하다.'...
숙영과 제시카 리 나올 때마다 눈물이 그렁그렁.
좀비물이지만 이건 엄마 사랑 '모성애'가 가득한 책이라오. 😭
이 책도 꼭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
몰입도 상당히 높고, 구성이 탄탄하게 흘러가고!
현실감 없는 좀비가 나오지만, 종교단체나 이익만 생각하는 나쁜 기업들의 계략들은 충분히 있을법해서 아이러니하게 현실감 넘치는 책!
📚 페인플루 + 좀비 + 가족 + 엄마 + 자식 + 오타쿠 + 코페 + 사이비 종교단체 + 그리고 이름 없는 피해자들과 이름을 숨긴 가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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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obook 으로부터 도서 지원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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