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을 팝니다
고요한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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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11p
-당신을 팔려고.
-당근마켓에다?

☁101p
돈이란 게 어디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오늘은 멋진 미술품을 산다는 생각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남편만 한 미술품도 없죠. 아니, 이 돈으로 남편을 산다면 최고의 미술품이 될지 몰라요. 나를 위한 미술품, 나만 볼 수 있는 남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117p
-세상 모든 남자들이 바람을 피워도 제 남편만은 끄떡없어요. 제 남편은 저밖에 몰라요. 그래서 말인데 왜 남편을 팔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연변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세상에 믿을 게 남편 말고 누가 있겠어요?

☁121p
-저 남자도 조만간 매물로 나오겠다. 왜 이리 요즘 남자들은 기를 못 펴고 사는지.
-세상이 바뀌었으니까.
-바뀌긴 했지. 그럼 우리들 세상은 언제 올까?

☁183p
-이미 젖은 배는 물에 띄울 수 없어요. 물에 젖은 건 가라앉는 게 자연의 순리예요. 

☁184p
-잊기 위한 게 아니라 기억하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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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나의 남편이 책 제목을 보더니 몹시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걱정 마, 난 당신 안 팔게~🤣

☆신선한 소재라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증 업↑
쉽고 비교적 짧은 문장들이라 휘리릭 읽힌다. 남편이 과연 팔릴 것인가, 누군가가 정말 산다는 것인가, 과연 누가 얼마에 살까? 상상하면서 읽었다.  스포가 되니 결과를 쓸 수가 없다. ㅋㅋㅋ
쓰고 싶어서 손가락이 간질 간질. 😂

☆나름 반전'들'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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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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