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 가도 돼? 하이파이브 문해력 학습 동화 7
마테오 라치니 지음, 베아트리체 참페티 그림, 김현주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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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자녀가
본인의 의견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발현되는 시기,
아직 그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언어와
사고의 틀이 조금 부족하다보니 마찰 빚는 상황이 빈번해요

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주인공이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를 하나씩 늘어놓을 때마다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존중하면서도,
본인의 주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스스로 깨닫게 하는
모자 대화의 핑퐁이 흥미롭더라구요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 덕분에
원인과 결과, 전제와 결론의 관계를
쉽고 재미있게 체득하게 되는 장점도 있고 :)

특히 유치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하는 둥이와 몰입독서하며
“너라면 어떤 이유를 댈래?"
”이 친구의 생각은 어떤 것 같아?"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의견에 설득력 있는 근거를 더하는 법을
유쾌하게 풀어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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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의 품격 노란 잠수함 19
홍민정 지음, 최미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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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귀여운 아이들의 생활을 넘어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고민하는

어린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동화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진짜 ‘멋진’ 초등학생이 되고 싶었던 간절함이

유치하지 않고 진정성 있게 다가오더라구요


특히 작가님이 어설프고 유치한 모습일지라도 감추지 않고,

그것이 우리 아이들의 ‘품격’임을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크고 멋진 일보다

실수하더라도 옳은 걸 지키려는 용기

또 곁에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작은 결심이

품격의 시작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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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밤 스콜라 창작 그림책 84
안경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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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이라는 상징을 빌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내 모습에 의문을 품는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 ‘가면의 밤‘

우리는 일상에서 남들과 나를 쉽게 비교하며
더 멋진 가면을 쓰고 싶어 하지만
이 책은 여러 가면을 쓰고 벗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 혼란
그리고 결국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깊게 그렸어요

내가 잠시 희미해지는 순간에도
슬퍼하기보다는 그 시간 역시 나를 알아가는 밤,
또 다른 성장의 일부임을 깨닫게 합니다

아이들과 서로 다른 가면 소수를 보면서
“너만의 가면은 무엇이야?”
“오늘은 어떤 내 얼굴이 나타날까?” 물음을 던지며
서로의 개성과 다름을 존중하는 시간도 보냈네요

개인적으로 흑연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일러스트와
변화하는 보름달 분위기에 매료되어
그림만 수차례 들여다봤어요 :)

진정한 ‘나다움’이란,
어쩌면 가면을 벗고 다시 쓸 수 있는 자유

그리고 지금의 나를
솔직하게 바라보는 용기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내 얼굴, 나만가면을 인정하고
성장할 용기를 갖고 싶은 분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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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꼬똥, 나야 김단우야 노란 잠수함 18
지안 지음, 이주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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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사랑하고 책임지는 마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소유욕, 질투, 서운함, 미안함 같은 복잡한 감정이 섬세하게 담긴

'김꼬똥, 나야? 김단우야?'


주인공 나우는 강아지 '꼬똥'을 가족으로 맞이하여 행복해하지만

친구 단우가 꼬똥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혼란을 겪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친구가 더 좋아할 때 느끼는 미묘한 감정이란

최근 아이의 유치원 생활 속에서도 들여다 볼 수 있던 내용이었기에

우정과 소유욕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다뤄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익하더라구요


특히 "네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등

책 속 상황을 통해 아이와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 자연스레 대화하며

친구와의 오해와 질투, 경쟁심을 느낄 때

상처 주지 않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 '꼬똥'을 통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지고 돌봐야 할 '가족'임을 되짚어보며

책임감도 학습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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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어휘 절대 안 틀리는 책 빨간내복야코 국어 3
빨간내복야코 원작, 박종은 글, 이영아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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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채널 ’빨간 내복 야코‘ 캐릭터로 엮은
어린이 맞춤법 교양 툰
’빨간내복야코 어휘 절대 안 틀리는 책‘ 은

맞춤법 강박증을 갖고 있는 주인공 야코와
맞춤법 파괴범 사동이의 카톡 대화 형식을 빌어
초등 교과 필수 맞춤법을
코믹한 일상 에피소드 속에 녹여 냈어요

값 - 삯, 귀퉁이 - 모퉁이, 비스듬하다 - 비스름하다,

흔히 쓰이지만
막상 차이를 설명하자니 묘하게 애매한 어휘들

이 부분이 단순한 뜻 풀이 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삽화나 짤막한 문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1/ 제대로 쓰면 더 정확히 읽히는 어휘
2/ 한자 하나만 알아도 열을 깨치는 어휘
3/ 모르고 넘어가면 큰코다치는 교과서 속 어휘
4/ 알아야 써먹는 관용구 속 어휘

네 개 파트로 나눠져 있어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하는 시기,
헷갈리기 쉬운 낱말의 뜻을 정확히 짚어주어
문해력의 뿌리를 튼튼하게 심어줄 수 있겠다 싶은 책 :)

2장은 아직 한자를 배우지 않았어도
어근을 통해 단어 간 연결성과 확장성을 체험하면서
어휘의 폭을 넓히고 유추 능력을 키워준다는 점,

4장은 둥이에겐 낯선 관용 표현이지만
처음 접하는 것 치곤 재미있어하며 ’배짱이 좋다‘ 등
일상에 응용하는 모습도 보여서
언어에 대한 흥미와 감각을 고취하는데 유익했답니다

말이 느는 건 반갑지만
때로 단어 선택이 서툴러 오해를 사거나
감정 표현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속상해하던 6살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쓰는 것이 정확하고 효과적인지
문맥 속에서 가르쳐 주기 때문에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데
좋은 징검다리가 되어주지 않았나 생각해요 :)

직전 리뷰 때 올려던 책과 유사하게
책 전반이 놀이처럼 유쾌하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찾는 책이기도 하고
창작 서브북으로서 초등 입학 전,
아이 어휘력 다지기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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