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크리스마스가 왔으면 좋겠어 토토의 그림책
로렌 차일드 지음,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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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이야기
"참을 만큼 참았어! 오래오래 기다리는 건 딱 질색이야!"
롤라의 이 말은 정말이지 현실 고증 그 자체예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안달복달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거든요. 침착한 오빠 찰리가 "크리스마스 오기 전 할 일이나 적어보자"고 하면, 동생 롤라는 다소 엉뚱함으로 맞받아칩니다. 남매의 다정한 핑퐁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묘미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말괄량이처럼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롤라를 어른이 아니라 같은 아이 눈높이에서 상대한다는 점이에요. 남매가 주고받는 천진난만한 대화 덕분에 크리스마스를 향한 설렘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느낌? 아이들만의 언어로 기다림을 풀어가는 과정이라 더 따뜻했어요

² 로렌 차일드만의 독특한 콜라주 예술
역시 로렌 차일드예요. 작가 특유의 콜라주 기법을 보는 순간 '이거다!' 싶더라구요. 알록달록한 패턴, 다양한 텍스처, 사진을 활용한 그림들이 페이지마다 눈이 즐거워지는 매직! 마치 크리스마스 소품집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놀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책 속에 등장하는 트리 가렌드 만들기, 카드 쓰기, 오너먼트 꾸미기를 아이들과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책 한 권이 크리스마스 준비의 영감을 가득 담은 가이드북 같습니다 :)

³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와 꼭 읽어야 할 이유
문득 생각해봅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날 하루만의 축제가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 전체가 선물이라는걸요! 찰리와 롤라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하는 소소한 일들 속에는 어린이 특유의 순수한 기쁨이 가득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특별하게 준비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그림책이네요~기다림이 지루함이 아니라 설렘으로 바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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