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권의 고전문학을 함께 읽으며 주고 받은두 모녀의 편지와 대화의 기록‘단둘이 북클럽’ 소개 합니다이 책은 엄마와 열살 딸의 단순한 독서 기록을 넘어아이와 독서 모임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힌트를 제공해요아들과 독서하다 보면같은 책을 두고 서로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지점이 흥미로운데단둘이 북클럽 역시 이 부분을 매력적으로 담았습니다딸의 목소리가 담긴 편지는어린이의 순수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또 역사나 사회적인 부분에 대해 순수한 질문과 호기심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 깊었어요이런 맥락에서 아이와의 독서 모임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시작의 시기'와 '운영 방법' 등구체적인 제안이 유익할 책입니다.만약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 때 재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독서에 빠져들 수 있도록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과아이와 함께 역사나 작가에 대해 공부하면서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었던 경험담이 잘 묘사되어 있거든요무엇보다 ‘어렵다’는 인식이 두터운 고전문학을 어렵지 않게 접근하는 꿀팁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얼른 아이와 더욱 깊이있는 북클럽을 시작해보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