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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레인저
박지선 지음, 박소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4년 10월
평점 :
아동창작희곡 ’언제나 맑은 우산‘ 을 각색한
그림책 ‘마마레인저‘는 온이와 워킹맘의 일상을 담고 있어요
“
나는 오늘도 꼴찌야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꼴찌야
다른 친구들은 다 집에 갔는데 나만 혼자 남았어
“
참으론 마음 서린 고백이죠?
먼저 하원한 친구를 보며 얼마나 기다렸을지
맞벌이 가정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이야기랍니다
이런 온이가 안쓰러우면서 기특한 것은
엄마를 마마레인저라고 칭하며
일하는 엄마의 의무와 늦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하고
기꺼이 기다려줍니다
“
날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프게 헤어지는 두 사람
날마다 세상에서 가장 기쁘게 만다는 두 사람
”
일하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존재만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고백이 담긴 힐링 그림책
평일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으신 맞벌이 가정이라면
돌아오는 주말, 도서관에서 ‘마마레인저’ 함께 읽으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충전하는 시간 보내셔도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