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사각사각 그림책 62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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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는 펜으로 그린 스케치 수준의 말이
점점 디테일을 갖추고 멋진 모습으로 채색되는데
뒷면지는 앞면지의 역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움직임이 역동적이고
자세히 보면 굉장히 세밀하게 묘사 했어요!

이 이야기는 작가님이 가족여행 가던 날
아이가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매일 여기저기 뛰어다닐텐데’
라고 말한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내가 만약 말이라면
신나게 뛰고, 진흙 바닥에 뒹굴고, 옷을 입지 않고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을거다 등
일상적 제재?로 부터 자유로워진
아이만의 유쾌한 상상력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말이 되었는데
평소와 다름 없이 대하는 주변 태도도 재미있고
달그림 액자, 낙서지에 써내려간 숫자,
침대 밑에 떨어진 큐브 등 작은 소품 하나도
디테일해서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에요!

사각사각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무조건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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