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를 따라간 숲
이명희 지음, 차상미 그림 / 꼬마이실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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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 폰트에 반해 단숨에 읽은 책!


‘다람쥐를 따라간 숲’은 첫 장부터 강렬합니다

주인공 라엘이가 심각한 미세 먼지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산소 캔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에 살거든요


미세 먼지 농도 수치는 397657㎍/㎥에 달하고 

돔이 학교를 감싸고 있으며,

쉽게 볼 수 없는 동물과

책으로만 볼 수 있는 식물 씨앗..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대조 되게 묵직한 소재가 등장해요

개인적으로 이점이 좋았고 이런 내용도 필요하지 싶었어요


환경문제가 공론화 되어 스포트라이트 받을 때만 경각심 갖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는 태도를 고찰시킬 만한 내용 같았거든요


그동안 네 살 아이들과 읽었던 환경동화와 결이 달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어린 아이에겐 오염된 지구 모습이 무서웠다는데 

다람쥐를 따라간 숲이 아름다웠고 

마지막엔 숲에서 가져온 씨앗이 싹을 틔워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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