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문학동네 시인선 69
박은정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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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과 행 사이에 비약이 있는 시집이었다. 읽는 내내 화자들의 슬픈이야기가 아름다웠다. 슬퍼서 아름다웠던 걸까. 

나는 무서워서 자꾸 사랑을 합니다라는 부제의 3부는 사랑에 대한 시편들이 실려있었다. 대부분의 시가 행복한 사랑시라기 보다는 이별과 슬픔을 노래하는 시들이었다. 읽는 내내 그 깊이에 빠져드는 기분.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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