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식은 경제입니다 ㅣ 오늘 급식은
홍기훈 지음, 신병근 그림 / 데이스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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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스타 서포터즈 활동으로 데이스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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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급식은 경제입니다

✒️ 홍기훈 글 / 신병근 그림

🏢 데이스타 ( @daystarlight_book )



학교 급식에 매주 마라탕과 랍스터가 나온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ㅋㅋㅋ

《오늘 급식은 경제입니다》는 이런 재미있는 질문에서 출발해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경제의 원리를 설명하는 청소년 교양서예요.


경제라고 하면 돈이나 주식, 어려운 숫자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학교 급식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요.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왜 우리 학교 급식에는 매주 마라탕과 랍스터가 안 나올까?'라는 질문이었어요.


먹고 싶은 음식은 많지만 급식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모든 학생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도 없죠. 결국 정해진 자원 안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지 고민해야 해요. 이 과정을 통해 희소성과 기회비용이라는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밥을 먹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운동장에도 나가고 싶은데 점심시간은 정해져 있잖아요. 같은 50분이라도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학교생활 이야기지만 어른인 저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우리 역시 한정된 시간과 돈 안에서 매일 선택하며 살아가니까요.


책은 이 밖에도 우유 가격과 수요·공급, 감자튀김 품절과 공급망, 환율과 식품 가격 등 다양한 경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지난번 《오늘 급식은 과학입니다》가 음식 속 과학을 발견하는 재미를 주었다면 이번 책은 식판 위에서 경제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알려주네요.


경제를 처음 접하는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읽으며 일상 속 선택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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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아이 ㅣ 특서 어린이문학 22
이보리 지음, 차상미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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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서재 신간서평단 활동으로 특서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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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사귀 아이

✒️ 글 이보리 / 그림 차상미

🏢 특별한서재 ( @specialbooks1 )




어느 날 아이의 머리에서 초록색 잎사귀가 자라난다면 어떨까요?

《잎사귀 아이》는 햇볕을 쬐고 물을 마시며 맨발로 흙을 밟을 때 가장 행복한 아이 솔이의 이야기예요.


몸이 약한 솔이는 친구들처럼 소풍을 가고 싶지만 아빠는 혹시라도 아플까 봐 걱정이 앞서죠.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작은 변화에도 예민해지잖아요. 솔이를 지키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솔이의 머리에서 잎사귀가 자라기 시작해요. 자신의 변화를 알게 된 솔이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갈지, 조금 다르더라도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아갈지 고민하게 됩니다.


아빠는 솔이에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딸의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아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는 일이 언제나 같은 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친구 유찬이도 참 사랑스러워요. 친구의 고민 앞에서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고요.


아이들에게 우리는 모두 다르며 그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선택하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자주 잊는 것 같아요.


몽글몽글한 그림과 신비로운 설정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면서도 스스로 선택하는 일의 소중함을 다정하게 들려주는 창작동화예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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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을 비춰봐! 3 - 몸은 왜 아플까? ㅣ 몸속을 비춰봐! 3
팡추야 지음, rabbit44 그림, 김현정 옮김, 손수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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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즈만 모니터단 활동으로 와이즈만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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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속을 비춰봐 3. 몸은 왜 아플까?

✒️ 팡추야 글 /  래빗44 그림 / 김현정 옮김 / 손수예 감수

🏢 와이즈만 북스 ( @weizmann_books )



아이들에게 우리 몸은 궁금한 것투성이인 것 같아요.
왜 똥이 잘 안 나오는지, 감기에 걸리면 왜 귀까지 아픈지, 부딪히면 왜 멍이 드는지처럼 일상에서 한 번쯤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이 많지요.


『몸속을 비춰봐 3. 몸은 왜 아플까?』는 이런 궁금증을 재미있는 놀이로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책장에 빛을 비추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뼈와 혈관, 몸속 구조가 나타나서 아이들이 직접 우리 몸속을 탐험해 볼 수 있어요.


이번 3권에서는 변비가 생기는 이유, 감기에 걸렸을 때 귀까지 아픈 이유, 멍이 드는 과정 등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단순히 증상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구조와 작용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인체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손전등을 들고 직접 비춰보는 과정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손전등 하나만 준비하면 과학책이 재미있는 놀이책으로 바뀌는 느낌이랄까요.


“물을 자주 마셔라”

“불끄고 핸드폰 그만 봐”


엄마가 계속 이야기하는 것보다 직접 몸속을 살펴보면서 왜 그런 생활습관이 필요한지 알아가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쉽게 다가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아이, 몸이 아픈 이유를 쉽게 알고 싶은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은 인체 탐험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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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논어 한 문장 ㅣ 삶의 태도와 인성을 배우는 고전 수업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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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온필사단 활동으로 하늘아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청소년 논어 한문장

✒️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출판사 ( @haneulbook )



고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필사단으로 『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논어 한 문장』을 필사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이 책은 제목처럼 청소년을 위한 논어 책이지만, 실제로는 엄마인 제가 한 문장씩 따라 쓰면서 더 많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공부, 친구 관계, 가족과의 갈등, 실수와 실패,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처럼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만한 이야기들을 논어의 문장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어요. 그래서 오래전 이야기인데도 지금 우리의 생활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필사하면서 좋았던 건 그냥 눈으로 읽고 지나갈 때와는 다르게 한 문장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된다는 점이었어요.

‘좋은 말이네’ 하고 넘기는 것과 직접 손으로 쓰면서 그 문장을 다시 생각해 보는 건 꽤 다르더라고요.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기 전에 엄마인 제가 먼저 필사해 보니, 공부나 성적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실수했을 때의 자세, 책임과 존중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됐어요.


고전은 오래된 이야기라서 지금과는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나 고민은 시대가 달라도 비슷한 부분이 있나 봐요.


청소년을 위한 논어지만, 엄마가 먼저 읽고 필사해 보기에도 괜찮은 책이었어요.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한 문장씩 쓰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읽었을 때 또 다른 생각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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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사회 - 감정 과잉은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는가
기타 야코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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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서평단 ( @woojoos_story )활동으로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과몰입 사회

✒️ 기타 야코프 지음 / 장혜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감정을 이해하면 불안도 사라질까?”

『과몰입 사회』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 질문에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불안하거나 화가 나면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야 해결할 수 있고, 감정의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면 마음도 편해질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이 책의 핵심 주장은 조금 다릅니다. 문제는 감정 자체가 아니라 감정에 대한 과도한 몰입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 그 감정을 계속 들여다보고 원인을 찾으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감정이 더 커지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트라우마’, ‘번아웃’, ‘감정 소진’ 같은 표현이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는 요즘, 불편한 감정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합니다.


책에서는 감정이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과정을 생리학, 진화생물학, 신경과학 등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감정은 단순히 마음의 문제만이 아니라 신체 상태나 스트레스, 욕구, 기질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무조건 없애거나 통제하려 하기보다 감정과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음챙김, 호흡, 바디 스캔, 생각을 구름처럼 바라보는 방법 등 실제로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운 적이 있는데, 돌이켜보면 그때는 불안한 감정 자체보다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계속 반복하면서 그 감정에 더 오래 머물렀던 것 같아요.


모든 감정에는 반드시 찾아내야 할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정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것. 『과몰입 사회』는 감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거리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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