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온필사단 활동으로 하늘아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청소년 논어 한문장
✒️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출판사 ( @haneulbook )
고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필사단으로 『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논어 한 문장』을 필사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이 책은 제목처럼 청소년을 위한 논어 책이지만, 실제로는 엄마인 제가 한 문장씩 따라 쓰면서 더 많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공부, 친구 관계, 가족과의 갈등, 실수와 실패,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처럼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만한 이야기들을 논어의 문장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어요. 그래서 오래전 이야기인데도 지금 우리의 생활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필사하면서 좋았던 건 그냥 눈으로 읽고 지나갈 때와는 다르게 한 문장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된다는 점이었어요.
‘좋은 말이네’ 하고 넘기는 것과 직접 손으로 쓰면서 그 문장을 다시 생각해 보는 건 꽤 다르더라고요.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기 전에 엄마인 제가 먼저 필사해 보니, 공부나 성적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실수했을 때의 자세, 책임과 존중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됐어요.
고전은 오래된 이야기라서 지금과는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나 고민은 시대가 달라도 비슷한 부분이 있나 봐요.
청소년을 위한 논어지만, 엄마가 먼저 읽고 필사해 보기에도 괜찮은 책이었어요.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한 문장씩 쓰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읽었을 때 또 다른 생각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