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의 재판
도진기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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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정의의 실현보다는 사회의 유지, 즉 질서의 유지에 더 관심이 있다. 정의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때에도, 시니컬하게 말하자면, 그래야만 사회가 유지되기 때문에 그러할 뿐이다.

법은 정의를 위해 있지 않다. 이 사회의 유지에 더 관심이 많다.

판사는 애당초 목적지를 정해놓았어요. 본인은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선입견이나 편견 아니었나 싶어요. 왜냐하면요, 재판이 시작하기도 전에 결판나 있는 것 같았거든요. 증거가 도착하기도 전에 말이죠.
재판은요, 판사의 옷장같은 거였어요. 증거? 증거도 입맛에 맞을 때만 그 안에 끼워주더라구요. 피해자는 물론이고 검사든, 변호사든 나머지 등장인물은 무기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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