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에 관한 의문은 언제나 이런 것입니다. 만약 태아의 삶이 산모의 삶을 희생하도록 예정되어 있다면 어느 쪽의 삶을 선택해야 하는가? 그 선택의 주체는 누구여야 하는가? 태어나지 않은 태아보다 먼저 존재했던 자기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여성의 입장은 비난받아 마땅한가? 국가나 사회가 선택을 강요해도 되는가. - P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