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하고 싶다구 - 책보다 무거운 어깨를 짊어진 십대들의 진짜 외침
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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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식인 질문들을 살펴보면서 청소년들의 질문들은 대부분 공부와 질로,학교친구관계와 부모관계가 대부분이 었다..그런 질문들을 보면서 한마디라도 해주고싶은 인생선배인나.. 

하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아이의 맘을 상하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대답을 해줄수있을까 고민하던시기에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학원일을 해본적이 있다.하지만 아이들에게 지식만을 강요하며 그들의 내면속에 끓고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쉽지 않았꼬 발견했을때 그들에게 한마디 조금의 답이 될만한 말들을 해주지 못한거같다.

이책을 보면서 청소년들의 내면속에 자리하고있는 혼란을 보고 그 혼란을 학습법 멘토인 저자가 풀어내주는 모습이 정말 한 어른으로써 공감하게 되고 많이 배우게 된거같다. 

책속 큰 주제어들을 살펴보면 정말 나역시 10대일때 고민하던 문제들이다.

1.지금의 나,괜찮지(꿈,친구,성격,자신에 대해고민하는 아이들)

2.엄마아빠도 사람이니까 좀봐주자

3.공부라는 녀석의 정체는 뭘까

4.그래흔들리면서 크는 거다.

다양한 문제양상과 그에대한 저자의 멘토링이 참 맘에 든다.

 

'부모에게서 멀어지고싶은나이.

엄마가 없어지면 울고불고 난리를 치던 꼬맹이가 어느덧

자신의 꿈을 찾고..자기를 관리하고..자기의 주장이 생겨

어떨땐 부모와 대치하기도 하면서 속내를 잘 들어내주지도 않고 혼자만의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한다..똑같은 일상이 지긋지긋하고 꿈이 뭔지 몰라 답답하고 소중했던 친구를 보며 열등감을 느끼고,,,

그래도 괜찮다 나만이런게 아니니까...언젠가는 매력있고 큰꿈을 품을 줄아는 멋진 사람이 될꺼니까..'이런모습들은 아름다운 시기를 거치고있는 내아이의 모습이 될것이다..

각 사례들의 내용에 맞는 대처법을 꼭 기억하리라 다짐해본다

훗날 내아이가 이런상황에 빠졌을때 멋진 부모가 되어보리라 생각해보면서 말이다.

이야깃속 많은 명언과 좋은 발췌글귀를 내가슴에 새기며 그중하나를 떠올려본다.

 

'너꼴찌잖아'중에서;

인간은 얼마나 가난하고

얼마나 비굴하고 얼마나 당당하고,

얼마나 복잡하고 얼마나 멋진 존재인가.

에드워드 영(영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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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헤는 밤
발레리 홉스 지음, 모난돌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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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의 표지그림이 너무 이뻐서 정말 소장하고싶어졌어요 

누워서 밤하늘 엄마와아기양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이 먼저 나왔답니다^^

책속 주인공은 양치기 개,보더콜리 잭의 입장에서 쓰여졌어요,,아주흥미로웠어요

첫페이지를 읽는데 당연 화자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개의 입장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모습이 아직은 미숙한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담아있는것도 같구요,

보더콜리잭은 행복한 목장생활을 폭풍과 화재로인해 떠나게 되는데요..

한부유한 집에서 친구도,가족도,양도 없이 목줄을 하며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에...

그 집을 탈출합니다..그 여정에서 만났던 날치기 아저씨과 악쓰기 아저씨,서커스단 주인 사악한 빌리와 교감을 나누었떤 친구들,착한 목자 소년의 집에서 만난 루크...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대처하고 어려운 결심을 내릴줄 아는 잭.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닥치게 될 위기에섰을때

잭처럼 용기를 발휘하고 그런 결정들을 내릴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떤 책이네요.

양을 꿈꾸며 힘겹게 지내온 날들..결국 행복함이 찾아오게되지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죠

잠잘곳.따뜻한 음식,좋은친구........

나머지 하나는.....

저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요..

운명을 기다리지만 말고 양치기 개 보더콜리 잭처럼

한번쯤 현실에 맞서 아름다운 자아를 만들수있길바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네요..

개의 눈에서 바라본 세상이 너무나 재밌게 표현되어지고있고

험한 세상을 돌아오는 이야기 속에서 삶의 의미도 곱씹어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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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곰이 살고 있어요 그림책을 읽는 행복한 시간 1
황진철 글, 김보경 그림 / 그림책마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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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집의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네요..

그중에서도 아빠에 대한 아이의 생각이 담겨있는 그림책.

저역시도 아이아빠를 볼떄면 이러 정말 답답해 할정도로 곰스러운부분을 느끼고 있지요^^

곰에 비유된 아빠의 모습이 어찌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푸근함의 대명사인 곰을 빌어 아빠의 일상을 표현해준 책이라 아이와 읽고 이야기해보면서 즐거웠네요.

 


우리집에 살고있는 곰한마리

햇님이 방긋 얼굴을 들어내면 곰은 밖으로 어슬렁사라져오.

곰을 매일 만나기는 참 쉽지않아요..

(아빠는 늘 늦게 들어오니 우리아이들 역시 그렇답니다.

많이 공감가는 부분이에요..아쓰럽기도하구요.)

곰이 집에 있을땐 하루종일 움직이지도 않아 속상한적도 있어요.

겨울잠을 자는것도 아니면서말이죠..^^

이런 곰을 쫒아낼까하다가도

울고있는 우리의 기분을 바로 풀어주기도하고

곰은 우릴위해 비행기가 되고 배가 되고 말이되기도해서 놀이터보다 재미있기도하죠.

'사랑한다 아가야! 그 누구보다도 너희를 사랑한단다'천만번 해줘도 듣고 싶은 아빠의 말

우리는 서로 사랑한답니다..

 

내용을 읽으면서 어떤부분들은 우리집의 일상과는 좀 다르단 생각도 해보지만

대부분의 집안풍경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 일상들속에서 우리는 늘 아빠의 소중함을 꺠닫게 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에게나 저에게나 너무 많은 생각과이야기를 전해주는 그런책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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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아빠 푸른숲 그림책 4
에밀리 그래빗 글.그림, 공경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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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다는 재밌는 반전이 있는 그림책이에요.. 

오리아빠의 표지그림과 제목으로는 글쎄요..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그냥 아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그린책이라고

단정지어 아이에게 읽어주기기 시작했어요.

은은한 그림과 일반그림책과는 다른 좀 두꺼운 속지가 일단 맘에 들었네요.

 

모든세들이 알을 낳았는데 오리아저씨만 알을 낳지 못했어요.

우리아이는 '당연 아저씨는 남자니까 알을 못낳는거잖아..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느날 커다란 알을 발견하고 세상에서 제일 이쁜 알을 키우게 돼서 기뻐했죠.

하지만 다른 새들은 수근수근..알이 못생겼다고만 하네요.

알이하나하나 깨어나기 시작해요

계단형식의 책구성은 작은 알에서 부터 5개의 알이 순서대로 뿌직빠직 깨어지면서

새끼들이 나옵니다..

근데 큰알은 아직도 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결국 기다린 뒤에 깨진 알에서는 쩌~억..악어가...

정말 아이도 그림을 보더니 깜짝놀라더라고요..^^

그런 반전이 재미를 훨씬 더하는 그런책이네요.

그런데 결국 오리아빠는 악어를 잘 키웠을까요...

음....마지막 간지부분의 그림을 보면 정말 웃음이 나더라고요..

오리아빠는 모른척 가버리고 오리아빠의 머리위로는 물음표가...

악어는 '엄마'하고 따라오고 있어요^^

오리아빠는 어찌해야할까요..내용의 결말이 정해지지않아서 아이와 대화도 해보았는데요

엄마입장에선 그냥 모른척하고 도망갔을꺼같아...하니까

아이는 그래도 아기 악어잖아...오리아빠와 친하게 지내야할거같은데...라고 말을 흐리네요^^

내심 자신도 오리아빠가 걱정이 되긴한 모양이에요

악어는 그래도 무서운 동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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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가는 길에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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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 출신으로 졸업후 목탄화와 콜라주, 애니메이션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계속 작품활동중인 미야코시 아키코님의 두번째 작품 <심부름가는길에>입니다.

목탄을 이용해서 그런지 흑백이지만 따뜻한 느낌을 받을수있었네요.

검은 목탄으로 만들어진 명암들이 너무 이쁜책인데요..

그 등장인물들 속에 주인공 키코는 유일하게 색이 입혀져있네요..빨강,,노랑..^^

그 포인트색감이 너무나 이쁘네요.


 

할머니께 케이크를 가져다 주러 아빠를 쫒아가는 키코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 급하게 뛰어가려다 넘어져

케이크 상자가 찌그러집니다..아빠의 모습은 자꾸만 멀어지네요..

겨우 따라잡았따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아니라 곰이었어요.

숲속 파티가 왔냐며 어린양이 키코손을 잡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많은 동물들이 키코를 반겨주네요..

키코의 사정을 듣고 동물친구들은 자신의 케이크를 서슴없이 줍니다..

키코는 할머니댁에 빨리 케이크를 가져다 주고싶습니다..

동물친구들이 시끌벅적 즐겁게 길을 함께 하네요..

도착하고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어요..

 

꿈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친구들이 같이 왔다 돌아가버린걸까요..

아이에게 물었떠니 ' 집에 빨리 간거같은데...할머니하고 아빠모르게 말이야..'

이야기를 하다보니 뒷이야기는 아이의 생각대로 쓰여지네요..^^

동물들의 관심과 도움이 아이에게도 이쁘게 다가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로써는 심부름요즘 엄청 좋아하는데 그래서 이책 더 좋아하고있어요..

엄마를 도왔다는게 아주 큰 영광인줄알거든요.ㅋ^^

 보는재미로도 충분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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