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영 - 호모 헌드레드 시대, 100세 동안의 비밀
데이비드 윅스, 제이미 제임스 지음, 박종윤 옮김 / 36.5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지금 모두가 이야기하는 100세시대..

즉 호모헌드레드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젊고 건강하게 살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수없다...

인간은 누구나 늙지만 똑같은 나이라고해서 겉모습도 똑같지는 않다는걸 안다.

주인공으로 어떠헥 삶을 살고 어떻게 생각의 깊이를 다르게 하며 생활하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가오게 되는게 바로 100세시대의 나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젊게 늙어가는것이 얼마나 멋스럽고 대단한 일인가를 깨달고 있는 요즘이다.

시아버님을 뵐떄마다 술,담배없이 건강한 시골음식을 드시고 늘 주위에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사회생활을 여전히 하고계신70을 바라보는 나이..

그 나이에 나도 저렇게 가능할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아버님이 얼마전 뇌경색으로 몸이 조금 불편해지시고

이전의 모습들을 영위할수없음에 안타깝기 그지없다.

어떻게 어떤일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긴 삶의 시간에서 우리는 그래도 조금은 젊게

삶을 영위할 필요는 충분히 있기에 이책이 눈에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을 두어 실험을 진행했고 그결과로

젊게 살고있게 되는 정확한 답은 아닐지라도 일말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할수있겠다.

슈퍼영이 되기위해서는 일단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야하고 젊게생각하고

나는 젊다라고 생각하는것이다.이론만으로는 아주 간단하다.

나이들면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나이들면 모든것이 쇠퇴한다고

생각하는 그것부터 고쳐나가야할것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50대 미국영화배우 조지클루니나 이책에서 소개하는 94세된 세실리아 허리치등

다양한 사람들이 슈퍼영이 되어가듯....말이다.

운동,음식,생각...이제는 100세시대에 맞도록 자신을 맞춰가야하지 않을까싶다.

책속설문'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젊습니다'에서는 18점을 받았고

'당신은 얼마나 젊다고 생각합니까?'에서는22점을 얻었다.

사실 두항목모두 25점이상이어야 슈퍼영가능성이 높다고한다.

그래도 이제부터 조금 달라진 삶을 설계하면 슈퍼영에 가까워지게 되겠지....

누구나 원하는 슈퍼영..젊은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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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잊지 못할 비행 무민 그림동화 13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무민그림동화시리즈13번째 '무민의 잊지 못할 비행'

핀란드 작가 토베얀손은 1934년부터 무민시리즈를 발표하였고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슽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훈장을 받았다고하네요.

무민시리즈는 티비만화영화나 뮤지컬로 제작되어 많은 분들에게 유명하지만

사실 저는 처음 접하는 그림책이었고 들어본적조차 없어서

괜히 무식한가 싶을정도였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서 참 좋고 다행이네요.

무민은 내가 보면  그저 하마같이 생겼지만 사실 하마가 아니라고합니다.

사실은 핀란드 숲속에사는 트롤troll이라는 요정이라고 하네요.

 앞서 나온 무민시리즈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이책 한권만으로는 명성을

이해할수는 없지만 등장인물들에 대해 책마지막에 알려주고 있어서

다른 책들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아빠와 무민은 내일 스노크가 만든 열기구를 타고 비행을 떠나기로했어요.

망원경으로 둥근 달을 보는데 어른거리는 그림자...바로 마법사와 검은 표범이에요.

무민은 루비를 찾아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법사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자신이 그 마법사를 본건지 어리둥절하며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빠와 무민 ,스노크, 스니프는 열기구를 타고 비행을 시작하고

높은곳에서 보이는 무민골짜기는 정말 아름답게 보이며 감탄을 자아내죠.

그런데 폭퉁이 불어닥치고 요동치는 열기구에 그만 나침반을 잃어버리게되고

아주멀리멀리 날아가며 길을 잃었어요.

잠잠해진 날씨..하지만 방향도 잃어서 무민일행은 낙심하게되고 그때 마법사가 나타났어요.

마법사는 집으로 가는 길을 일러주고 빨리갈수없는 열기구탓에 고민하다가

결국 풍선에 구멍을 내서 열기구를 빨리 움직이게 해주네요.

무민일행은 덕분에 다행히 빨리 집으로 돌아올수있게되었답니다.>

이렇게 무민은 특별한 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아찔한 순간에 마법사의 등장이 정말 다행이었죠.

이야기를 읽으면서 조금 아쉬운것은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 알수있는 부분이 적고

마법사는 무민에게 어떤 존재였는지..그냥 나타나서 도와만 주고 떠나버렸으니 아쉽기도하구요..

하지만 이책을 계기로 핀란드의 무민캐릭터에 대해서 알수있는 기회가 되었고

아이들도 새로운 캐릭터를 알고 이야기를 즐길수있게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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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
유진희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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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귀염둥이 소녀는 우리딸아이를 닮은듯...왠지 끌리는데요^^

매일 아침으로 머리를 꼭 묶어줘야하는 딸아이를 위해 이책을 읽어주고싶었어요.

아빠는 긴생머리를 좋아해서 ..엄마도 딸아이도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 우리집..

아빠는 머리도 제대로 묶지도 못하면서 그래도 딸아이 머리 빗질하는건 참 좋아한답니다.

책속의 은수아빠처럼 노력으로 아이의 머리를 묶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것으로 아이와 소통하는거 같아 좋네요..

은수는 엄마가 없는게 아닌데 그림을 보아 짐작하니 동생을 낳으러 병원에 간모양이에요..

그동안 아빠는 은수를 책임져야하고 긴머리 은수의 머리도 묶어줘야하는데..

처음이라 어색하고 서툴기만 하네요.

금요일 생일에는 꼭 머리를 땋아주겠다고 약속했죠..

그래서 틈만나면 인형머리를 만지작거리며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네요..웃음 나기도하고요..

하지만 손을 다치는 바람에 노력도 헛수고가 되버리고 결국 머리를 땋아주지못하고

새로산 머릿띠를 해주셨는데요...

은수는 시무룩하게 유치원에 갔지만..왠일인지 친구들이 머리띠가 이쁘다며 관심을 받게되요.

덕분에 은수는 기분이 좋아지고 며칠이 지난뒤

이쁘게 머리를 땋아있는 은수의 모습을 보며 선생님은 엄마가 집에오셔서 해주신줄 알지만

사실은 아빠의 솜씨라네요..

정말 박수쳐드리고싶을 정도로 이쁘고 멋진 솜씨에요.

딸바보라는 아빠의 명성이 이책속 은수아빠에게도 어울리는거 같아요..

우리집 딸아이도 이책무지 좋아하는데 그림속의 모습이 재미있고 사랑스러워서

우리둘째 아들도 좋아하는 책이되었네요..

생활속 이야기가 너무 사랑스럽게 그려진 그림책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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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친구 살림어린이 그림책 31
타냐 베니쉬 글.그림, 한성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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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린 시절이 자꾸만 떠오르는 책인듯도 싶고

지금의 내아이의 모습도 보이는 이쁜책을 만났네요.

친구라는 단어는 언제들어도 좋아요.

싸우고 토라지고 웃고 즐기고 울고 장난치고...

하지만 언제나 함께하고있음에 마음따뜻해집니다. 

주인공 아이에겐 친구들이 많습니다..하지만 하루는 쿠엔틴이라는 제일친한 친구와 싸우고

다시는 보고싶어하지않아요..다른친구들이 많아서죠..

무시무시한 동물을 전부다 알고있는 토니,모든 게임에 능통한 제리.

축구를 좋아하지않지만 착한 세이드,못된장난을 잘쳐서 이제친구가아닌 알렉스,

시시한 여자친구 나디아,다음에도 같은일하며 함꼐있을거 같은 로비,

많은 남자친구들에게 상처준 다이애나,같이 잘노는 에스텔,내여동생 마야,...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있음에도 허전한건 왜일까요?

이리저리 시간이 지나다보니 왜 싸웠는지도 까먹게되는

정말 친한 친구..바로 구엔틴 때문입니다.

마침 초인종소리에 구엔틴이 왔군요...또다시 둘은 공원으로 향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함께 하고있네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림들과 아이의 마음을 훤히 알고있는듯한 내용이

미소짓게 하는 책인거 같아요..

친구라는 거 다시한번 되새기며 지금처럼 이쁘게 커줬음 좋겠더라고요.

우리아이는 장난끼가득한 알렉스를 소개하는 그림을 보고 한참웃었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몰래 훔쳐간 그림이 재미있었나봐요...

글밥이 많지않아서 쉽게 볼수있고 그림들이 이뻐서 좋았어요..

아이혼자서도 무난히 볼수있고 친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하는 책인거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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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주렁주렁 물들숲 그림책 6
최경숙 글, 문종인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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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사과를 좋아하는 우리딸아이에게 아주 흥미로운 책이 도착했네요.

표지에 그려진 탐스러운 빨간 사과는 어찌나 이쁘고 먹음직스럽던지요...

시골에 가면 늘 볼수있는 마당풍경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받아들여집니다...

널려있는 빨래와 살금살금 고양이..햇볕에 마르고있는 홍고추와 곡식들...

그것들 속에 데굴데굴 굴려다니고있는 빨간 사과가 보입니다.

그중 돌담에 굴러든 사과에 풍뎅이.벌,초파리,작은벌레들이 먹으려 모여들고

지렁이와 땅강아지도 나오고 그렇게 사과가 썩으면서 사과속 까만 씨가 흙속에 묻히네요..

3년만에 사과가 열리고 더 많은 사과를 키우려면 나무가 크고 튼튼해야해서

처음열린사과는 떨어지고 가지에서 가지가 나와 큰나무로 자랍니다.

겨울을 견디고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에 분홍빛 꽃봉우리가 터지면서 사과꽃이 하얗게 핍니다.

꿀벌,박새,큰줄흰나비,암먹부전나비,배추흰나비,호랑나비들도 보이는군요.  

벌과나비가 꽃가루를 뭍혀주고 바람도 꽃가루를 날려주고 꽃가루받이가 끝나고 꽃이 지면

작은 사과가 자랍니다.따뜻한 햇빛을 머금고 비바람을 견디며

커다랗고 삘간 사과가 주렁주렁열립니다.

따뜻한 느낌이 물씬나는 자연그림책 '사과가 주렁주렁'.

사과가 어떻게 열리는지를 천천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일러주고

다양한 자연의 친구들도 함께 할수있어 좋았떤거 같아요..

맛있는 사과를 먹으면서 이제 사과가 어떻게해서 우리손에 왔는지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된거같아요.

부록에 사과가 되는 과정을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주고있고

우리가 사과를 키우는 방법과 사과로 만드는 먹거리소개까지 알찬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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