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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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할수도 없었던 인간 내면의 그 밑바닥까지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던 충격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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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첫 2초의 힘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황상민 감수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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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자료의 수집, 정보의 정확한 분석 보다  첫 2초에 결정된 그 판단이 정확하다는 얘기의 책이다.
그 첫 2초의 판단이 얼마나 정확한지에 대한 예시가 나오기에 '맞아맞아.. '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볼때쯤 ..
이 블링크는 아무때고나 맞는것은 아니며 우리의 무의식 세계때문에 오히려 옳지 않은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무의식속에 자리잡은 잘못된 정보 (사회적인 통념과 진부한 교육으로 인해 잘못 주입된 이론들,편견. 예를들면 ,흑인에 대한 나쁜 생각들)를 배제해야만 블링크가 가능하다는데 이것은 말이 쉽지 실제로 적용하기엔 너무나 어렵다.
그러면서 내 머리속은 알쏭달쏭 해진다.

또한, 방대한 자료수집과 정보는 오히려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고심을하게 만들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오... 맞아 이럴때가 있곤하지'라며 고개 까딱이며 볼때쯤..
블링크는 전문적인 수준의 지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순간적으로 판단할수 있는능력이 되는거라고 얘길이어나간다.
아.. 이러면 내 머리속은 또 뒤죽박죽된다. 어쩌라고요.

결국... 블링크라는것은 정확한것이기에 믿을만한 최고의 판단기준이 될수 있지만 아무나 적용할수 있는건 아니고
그만큼의 내공이 쌓인 사람들에게 가능하니 .. 어떤 일에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도록 노력을 하라는 얘기가 될수 있다. 

머리 속을 아리송하게 만든 말콤글래드웰이 미워서 그의 책을 하나더 읽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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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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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의 얘기기에 당연히 읽어야할책 목록에 있었던 것이지만 지은이가 다른 사람이기에 약간 망설였던 책

그의
노력하는 삶
한결같은 삶
그리고 꿈을 이뤄가는 삶에 대한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여운을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줄곧 든 생각은 그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에 대한 것이었다.
가끔 생각컨데,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얼굴에 드러난다고  믿는편이다 . 그러기에  밝은 생각은 중요하다.
그런 생각때문인지 나는 그의 말투와 가끔 보이는 그의 환한 웃음이 참 따뜻하단 생각을 했다.
책을 읽고나니  그의 부드러운 웃음과 배려있는 행동들은 꾸며진게 아닌 그의 머리와 가슴의 긍정적임에서 나온것임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한가지는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 대한것이다.
그는 영어를 참으로 좋아했단다. 그래서 외교관이 되었고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외교관의 최고인 유엔사무총장까지 된것이다. 그래서 꿈을 위해 노력한다는 말은 맞지만 그 말보다는 좋아하는것이 생기면 노력을 하게된다. 그리고 꿈을 이루게 된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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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박현주 지음 / 김영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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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 그래서 쩝.. 쳐다보지도 않았던 책이다.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너무 미화시킬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바르게 벌어서 바르게 쓸 때
돈은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돈이 아름다울 수 있게
돈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미래에셋이 있습니다.
돈은 꽃입니다.

제목에 대한 오해는 책을 읽으면서 풀렸다.
돈의 현금성가치에 대한 미화라기보단 돈으로 꿈꿀수 있는 투자에 대한 얘기라는걸 알게 되었기때문이다.
보통 유명한 회장님들이 별 생각없이, 그것도 남이 써준  책은 자신의 자수성가성 얘기 즉, 자랑질 일색인 경우가 많아서 책도 겁나게 두껍고 겁나게  과장한 사실적 얘기들로 가득차있는 경우가 많은데 (뭐.. 읽어본것도 별로 없지만) 이 책은 박현주회장의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한 신념과 철학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면 좋다.
투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어려운 용어도 많을것만 같고 다른 세계 얘기가 많을거란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지은이의 성격이 담겨있는 듯  쉽고 간결하게 써 있고 읽으면서 그의 자신감 좔좔에 나 또한 의기양양해짐을 느낄수 있기도하다.
한번 스스슥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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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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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담다..

삶이 다양하듯, 모든 사람의 생각이 천차만별이듯 사랑을 표현하는법도  참으로 다양하지 싶다.
우린 가끔 .. 그 사랑의 표현법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 사랑과 관심을  무시하기도 한다.
이 소설속의 박사도 .. 남들과는 다른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관심을 표현하며 남들은 이해할수 없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사랑은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이기에  주는이가 있으면 받는이가 있듯이 ..
서툴지만 진지한 그 표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 기다려줬던 것은 그의 집에서 일을하는 파출부와의 아들이 였다
그리고 이 것을 가능하게 한것은 다름아닌 숫자였다. 

예를들어볼까?
누군가에 대한 관심의 표현 중 일반적인 것중 하나가 무수한 질문을 해대고 그 중에서 나와 비슷한 구석을 찾아내는것이 아닐까 싶다.
박사는 그녀의 생일. 신발사이즈, 집 전화번호등을 물어보고 그것에 대한 숫자들의 연관성을 설명해주고 숫자에 의미를 두며 그의 관심을 표현한다. 

비 내리는것이 언제부턴가 좋아졌다. 빗소리가 좋다던 어떤이의 말때문이지 관심있는 이가 좋아하는걸 나도 조금씩 좋아하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것이다. 수학을 제대로 배워본적도 없던 그녀도  박사가 조금씩 알려주던 그 숫자의 의미와 수식에 대해 공부하고 도서관에 찾아가 두꺼운 수학책을 펼치게 된다. 누군가가 몰두한 그 일은  더이상 그 사람만 좋아하는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어찌보면 작고 소소한 일상적인 얘기들과 숫자에 큰 의미를 두는듯한 얘기들이 가득하다 할진 모르지만
책을 읽고나면 훈훈함을 느낄수 있고
책을 덮는 그 순간도 조용함을 느낄수 있다.
 

이 책은 80분간 기억력이 지속되는 박사와 그의 집에서 일을 하게된 파출부 그리고 그녀의 아들간의 우정을 그린 잔잔한 이야기이다
소재가 숫자라는것이 참으로 신선했다. 그리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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