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 큰 사고를 치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5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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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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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사도라문 5권을 출간하면서 워크북도 나왔어요.

이 워크북은 책을 구매하면서 받을 수 있다는데요 포인트 차감은 있습니다만~~~ 포인트 차감인데 충분히!! 가치가 있는 워크북입니다.

어린이작가 도전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글쓰기 방법이 나와 있더라고요.

우비양의 꿈이 작가였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반면 글쓰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취재나 아는 것도 많아야 한다는 거에 포기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다시 워크북을 보면서 쉽고 재미나게 어린이작가 한번 해 보게끔 시켜봐야겠네요

 
 

아하하 제목이 우째~~~ 걱정이 된다는 우비양

도대체 이사도라문 무슨 사고를 친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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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반려동물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네요

우리 집은 딱히 반려동물이랄 게 없긴 한데요. 햄스터를 키우다 죽은 뒤로 슬픔 덕에 생명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더 신중해진 아이들이었어요.

지금 집에 있는 생명체는 거북이와 물고기~~ 근데 얘네들한테는 그렇게 애정을 느끼진 않는 듯해요.

암튼 이사도라문 5권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랍니다.

이사도라문의 반려동물은 왠지 용 같죠??

근데 우비양이 아니 왜왜왜 분홍 토끼를 두고~~~~ 용이라 뉘. 그러면서도 분홍토끼는 인형이지만 엄마의 요술로 살아 움직이게 된 거라서 그러나? 하더라고요!!

글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봐야겠지?

이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 앉아서 할 일도 안 하고 한 번에 다 읽어버린 우비양이었어요

쉿!! 스포 금지. 엄마도 동생도 각자 다 읽어볼 거야 ㅋ

이사도라문 가족이랍니다

엄마 코델리아 문 백작 부인 요정이지요.

아빠 바톨로뮤 문 백작 뱀파이어입니다

그리고 동생 허니블로섬문, 친구 분홍 토끼 그리고 이사도라문~ 이 주요 인물과 함께 이번 책에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인물이 있습니다

사촌인 마녀 요정 미라벨의 등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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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마녀 요정, 이사도라문도 빗자루 타고 싶어욥!!!!!

그러나 날개가 있으니 굳이 빗자루는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어려서 놀았던 놀이들은 시시해지고 조금 더 다른 놀이,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큰 사고가 될만한 일들을 아이들은 꾸미게 되고 놀게 되고 그러나 봅니다

이 녀석들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어려서 놀던 놀이들은 시시해!!!! 정말 그런 걸까요?

암튼 인형놀이를 했던 두 아이는 이제 제법 요정과 마녀가 되어~~ 마법을 쓰게 되니 스스로가 인형이 되기로 합니다,

마녀 요정인 미라벨이 마법이 가루를 만들었고 둘은~~ 인형처럼 작아져~ 인형의 집에 들어가 놀아요

인형의 집이 저리 컸나 싶을 정도로 진짜 미끄럼도 너무 신이 나겠는데요~

근데요!!!!! 재미있겠는데~~~ ㅋㅋㅋㅋ

아이들이 왜 집에서는 앉아서 놀아야 하잖아요

이렇게 인형처럼 작아진다면 집에서 아무리 뛰어놀아도 상관없겠네요

우비군은 그게 참~~~ 부럽다는군요. 신나게 놀아도 아무도 모르고~~ 집에서도 넓은 밖에서 노는 것처럼 놀 수 있다고 말입니다.

아하하.. 왠지 자기도 이런 마법을 배우고 싶은 거 같죠?

하지만 사고가 있었어요!! 과연 무슨 사고였을까요?

인생이란 그렇지만 늘 생각하지 못한 사고가 따라오는 건 아이들 책도 마찬가지네요.

바로!! 반려동물로 소개하기로 한 분홍 토끼가 마법의 가루 속에 퐁당~~~ 빠져서 가루가 많이 묻은 거죠

완전 작아진 분홍 토끼를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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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법은 오래 지속되지 않아요.

다만 ㅠ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커졌다는 게 문제가 된 거죠.

그렇게 둘은 방을 엉망으로 만들고 사고를 치고~~~ 아하하...

산산조각 난 미끄럼틀, 물바다가 되어 버린 바닥, 그러나 얌전히 놀았다고 말하는 미라벨~ 어쩌면 좋나요

이사도라문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미라벨은 아무렇지 않은 척 엄마의 정신을 다른 데로 돌리기도 하지요

참 영특하죠.

우비양은 어쩜 이러냐고 그러는데요~ 이 아이는 어째 우비군이랑 비슷하네요.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하는 게 말입니다..

아마 우비군도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을까요? 바라면 안 되는 것을 바라고 있는 엄마와 누나군요 ㅋㅋㅋ

이사도라문은 분홍 토끼를 반려동물로 데려가 열심히 연습한 묘기를 보여주기로 했었는데

너무 마법 가루가 많이 묻어 있는 분홍토끼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네요

그런 이사도라문에게 용~을 제안하는 미라벨... 아 어쩐지 걱정된다.

미라벨은 괜찮다고 이사도라문을 꼬드겼어요 ㅋㅋ

대박 꼬드겼다는 표현이 나오는군요~~~~

그렇게 하여 귀여운 용을 탄생시킨 미라벨~~ 대박 귀여운 모습에 이사도라문도 반해요.

그러나!!!!!!!!! 문제가 생겼어요

용이 너무 빨리 커버리는 거예요

아하하 학교에 소개하러 데려간 용은~~ 네네 이 사진 네번째 그림처럼 그런 상황을 만들었어요

학교에서 모범생이었던 이사도라문은 과연 어떠한 일을 당했을까요?

이사도라문5 큰 사고를 치다 이 책 속의 내용들은 아이들이 한 번쯤 상상의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또는 생각해 봤음직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판타지동화이지만 일상의 아이들 모습 속에 판타지 요소를 넣어 놓은 거라 아이들이 쉽게 공감을 하는 이야기랍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후에도 분홍토끼는 여전히 그대로였어요.

계속 계속 거짓말을 했던 이사도라문은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요

제가 이사도라문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 부딪혀서 그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해요

그건 누구나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결국 이사도라문은 스스로 반성하고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죠

그리고 또 부모의 반응이에요. 단호하게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혼내데 아이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대화를 해요

이상하게 전 그런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판타지동화로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책이지만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도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 책이지만 꼭 같이 읽어보시라고요 ㅎㅎㅎㅎ

결론은 책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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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가 정말 좋아한게 바로 이 워크북!!!

이사도라문 5 큰 사고를 치다나 아니면 그 시리즈를 구매하면 같이 받을 수 있는 워크북이 잘 나왔기 때문이에요

너도나도 어린이작가를 꿈꾸도록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쉽게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주사위와,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이야기, 스토리의 구성 방식 등 진짜 다양하게 나와있는데요

우비양이 조금씩 글을 쓰고 있는 중이에요

자기가 만든 캐릭터는 토끼가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여자 토끼래요 ㅋㅋㅋㅋ

어떠한 내용으로 꾸밀지 궁금해지는군요.

주사위를 만들 수 있는 그림은 총 5가지이지만 2장은 겹쳐 있었어요

그래서 두 장을 복사해서~ 따로 만들어 총 5가지 주사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더 풍성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던져서 나오는 단어를 넣어 말 하기!! 생각보다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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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천년의 질문 1~3 세트 - 전3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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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 심리서, 에세이, 그리고 아동도서... 이러한 책을 읽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만났으나 영 진도를 못 빼고 있어요.
짤막짤막 읽는 책이 아닌 몰입해서 읽고 싶은 책.  바로 조정래 작가의 신작 [천년의 질문입니다]
하.. 조정래 작가님의 신작 천년의 질문은 3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입니다.
현대의 오늘날을 마주한 이야기에요
몰입이 필요한 책이었고 읽다 보니 너무 현실적이고 너무 와닿아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가 있은 이후 수천 년에 걸쳐서 되풀이되어온 질문
그 탐험의 길을 나서야 하는 게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나를 돌이켜 보고 나라를 바로 만들어 주게 하는 책
그냥 짜증 난다고 더럽다고 회피하지 말라고 말하는 책
그냥 내 앞길만 살아온 지난날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책이랍니다.

처음엔 한 장 한 장 넘기는 게 힘들었어요!!!
토막 내어 읽다 보니까 연결이 잘 안되고 무엇보다!!! 난 이러한 고민을 한 적이 없다!! 이게 가장 큰 원인이었던 거 같아요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너무 안일하게 지금의 앞만을 내다보면 안되게 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늘 선거때마다 저도 느낀 것들이지만 사람들은 정말 그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이 책의 내용처럼 말입니다.
'국민들은 투표하는 순간에만 주인이다, 투표가 끝나자마자 다시 노예로 전락한다'
'정치인에게 국민이란 정권을 잡기 위한 방편이고 구호일 뿐이다.'
​참 맞는 말이 아닐까요?
근데 이걸 누굴 탓합니다 이렇게 뽑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국민들의 잘못이겠지요.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 - 플라톤

하... 2300여 년 전의 사람인 플라톤의 말인데요 어쩜 이 시간이 지나도 달라진 건 없는 걸까요?

그렇게 바뀌기 힘든 현실이었던 걸까요? 생각하게 됩니다

책의 초반에는 이렇듯 지금의 모습에 한탄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실 기자. 돈은 없지만 제대로 된 기사 청탁 같은 거 손잡는 거 모르는 그런 기자. 소위 대학생 때 운동하던 그런 사람이었던 장우진 기자

시간강사! 장우진을 따라 학생 때 운동하던 그때 찍혔더랬다.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점차 설자리가 없어지는 시간강사.

가장으로 일하던 아내의 출판사마저 문을 닫자 생활고를 격게된 고석민

이 둘의 대화는 참~ 암울하고 참담하고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생활고 때문에 현직 정치인의 대필을 하기로 한 고석민. 그가 친한 신문사 기자 장우진에게 정치인의 기사 한 줄 나가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ㅎㅎㅎ 참 몰랐는데요 정치인들 욕이라도 좋으니~~ 신문에 얼굴 나오는 거 좋아한다 하네요. 그 정도로 얼굴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나오던데.. 그런가 보네요.

그러나!!! 굽어질 줄 모르는 장우진은 그냥 들어 주는 건 원리원칙에 어긋나서이기도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이런 말을 꺼냈을까 후배의 마음을 알기때문이지요. 그의 부탁을 들어줄 명분을 만들어 들어주려 한답니다.

과연 그 일은 잘 될까요?

 

 

아무튼 이렇게 고석민이 급 생활고에 겪게 된 건~ 가장으로 일하던 아내의 출판사가 문 닫으면서였어요.

요즘 출판사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 같네요

스마트폰!!!! 저도 웹소설을 많이 보고 웹툰도 많이 보는 편인지라 찔리더라고요.

누군지 모르지만 참 맞는 말을 했네요 인간은 세 겹의 노예라고 했답니다

신을 만들어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다

그리고 요즘은 핸드폰을 만들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었다.

왠지 너무나 수긍이 가는 노예생활이네요.

저도 가끔 나갈 때 스마트폰 안 가지고 나가면 다시 들어가서 가져올 만큼 그냥 두고 다니질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재벌들 운영 방식은 기본적으로 조직폭력배들이 운영하는 방식과 똑같다"

에혀.. 이러한 재벌을 파고 있는 고민석의 앞날이 걱정되는 후배입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이제 슬슬 전개가 되지요.

이 이야기는 정경유착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서울대를 나와 신분 상승을 꿈꾸며 대기업에 사위로 들어간 수재는 정말 열심히 시키는 데로 일을 잘 하지요.

그러나!!!! 신분 상승은 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재벌가에 흔히 있는 그것! 비자금 장부를 훔쳐서 잠적을 합니다.

요즘 신문사들 언론들은 재벌가와 이미 손을 잡았지요 이 이야기는 여러 곳에서 많이들 나왔는데요 그러한 언론에 좌절한 고민석 기자.

그리고 그를 회유하기 위한 재벌가들의 이야기가 전개가 된답니다.

참..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ㅋㅋㅋ

조폭 같은 재벌가, 그런 재벌가 덕에 눈 닫고 귀 닫고 입닫은 언론, 그리고 눈앞의 이익만을 쫓고 자기만 아는 국회의원들이나 사업가, 그리고 변호사까지... 이 개판 같은 싸움판이지만 그들은 엄청 치열하게 싸운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 속에서 뭐 이런 무능함을 많이 느낍니다만.... 그래도 의식을 두고 생각은 가져야겠다는 건 알게 되었네요.

아직 1권의 중반부를 읽고 있다 보니 전체적으로 무슨 내용이다 어떻다 결말을 쓰긴 이르네요.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되고 긴박해지는 이야기 속에서 책에서 손을 놓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절망만 있고 후회만 있는 건 아니겠죠

희망의 빛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끝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느껴야 하는 희망,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보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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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질문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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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 심리서, 에세이, 그리고 아동도서... 이러한 책을 읽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만났으나 영 진도를 못 빼고 있어요.
짤막짤막 읽는 책이 아닌 몰입해서 읽고 싶은 책.  바로 조정래 작가의 신작 [천년의 질문입니다]
하.. 조정래 작가님의 신작 천년의 질문은 3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입니다.
현대의 오늘날을 마주한 이야기에요
몰입이 필요한 책이었고 읽다 보니 너무 현실적이고 너무 와닿아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가 있은 이후 수천 년에 걸쳐서 되풀이되어온 질문
그 탐험의 길을 나서야 하는 게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나를 돌이켜 보고 나라를 바로 만들어 주게 하는 책
그냥 짜증 난다고 더럽다고 회피하지 말라고 말하는 책
그냥 내 앞길만 살아온 지난날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책이랍니다.

처음엔 한 장 한 장 넘기는 게 힘들었어요!!!
토막 내어 읽다 보니까 연결이 잘 안되고 무엇보다!!! 난 이러한 고민을 한 적이 없다!! 이게 가장 큰 원인이었던 거 같아요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너무 안일하게 지금의 앞만을 내다보면 안되게 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늘 선거때마다 저도 느낀 것들이지만 사람들은 정말 그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이 책의 내용처럼 말입니다.
'국민들은 투표하는 순간에만 주인이다, 투표가 끝나자마자 다시 노예로 전락한다'
'정치인에게 국민이란 정권을 잡기 위한 방편이고 구호일 뿐이다.'
​참 맞는 말이 아닐까요?
근데 이걸 누굴 탓합니다 이렇게 뽑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국민들의 잘못이겠지요.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 - 플라톤

하... 2300여 년 전의 사람인 플라톤의 말인데요 어쩜 이 시간이 지나도 달라진 건 없는 걸까요?

그렇게 바뀌기 힘든 현실이었던 걸까요? 생각하게 됩니다

책의 초반에는 이렇듯 지금의 모습에 한탄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실 기자. 돈은 없지만 제대로 된 기사 청탁 같은 거 손잡는 거 모르는 그런 기자. 소위 대학생 때 운동하던 그런 사람이었던 장우진 기자

시간강사! 장우진을 따라 학생 때 운동하던 그때 찍혔더랬다.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점차 설자리가 없어지는 시간강사.

가장으로 일하던 아내의 출판사마저 문을 닫자 생활고를 격게된 고석민

이 둘의 대화는 참~ 암울하고 참담하고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생활고 때문에 현직 정치인의 대필을 하기로 한 고석민. 그가 친한 신문사 기자 장우진에게 정치인의 기사 한 줄 나가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ㅎㅎㅎ 참 몰랐는데요 정치인들 욕이라도 좋으니~~ 신문에 얼굴 나오는 거 좋아한다 하네요. 그 정도로 얼굴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나오던데.. 그런가 보네요.

그러나!!! 굽어질 줄 모르는 장우진은 그냥 들어 주는 건 원리원칙에 어긋나서이기도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이런 말을 꺼냈을까 후배의 마음을 알기때문이지요. 그의 부탁을 들어줄 명분을 만들어 들어주려 한답니다.

과연 그 일은 잘 될까요?

 

 

아무튼 이렇게 고석민이 급 생활고에 겪게 된 건~ 가장으로 일하던 아내의 출판사가 문 닫으면서였어요.

요즘 출판사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 같네요

스마트폰!!!! 저도 웹소설을 많이 보고 웹툰도 많이 보는 편인지라 찔리더라고요.

누군지 모르지만 참 맞는 말을 했네요 인간은 세 겹의 노예라고 했답니다

신을 만들어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다

그리고 요즘은 핸드폰을 만들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었다.

왠지 너무나 수긍이 가는 노예생활이네요.

저도 가끔 나갈 때 스마트폰 안 가지고 나가면 다시 들어가서 가져올 만큼 그냥 두고 다니질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재벌들 운영 방식은 기본적으로 조직폭력배들이 운영하는 방식과 똑같다"

에혀.. 이러한 재벌을 파고 있는 고민석의 앞날이 걱정되는 후배입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이제 슬슬 전개가 되지요.

이 이야기는 정경유착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서울대를 나와 신분 상승을 꿈꾸며 대기업에 사위로 들어간 수재는 정말 열심히 시키는 데로 일을 잘 하지요.

그러나!!!! 신분 상승은 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재벌가에 흔히 있는 그것! 비자금 장부를 훔쳐서 잠적을 합니다.

요즘 신문사들 언론들은 재벌가와 이미 손을 잡았지요 이 이야기는 여러 곳에서 많이들 나왔는데요 그러한 언론에 좌절한 고민석 기자.

그리고 그를 회유하기 위한 재벌가들의 이야기가 전개가 된답니다.

참..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ㅋㅋㅋ

조폭 같은 재벌가, 그런 재벌가 덕에 눈 닫고 귀 닫고 입닫은 언론, 그리고 눈앞의 이익만을 쫓고 자기만 아는 국회의원들이나 사업가, 그리고 변호사까지... 이 개판 같은 싸움판이지만 그들은 엄청 치열하게 싸운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 속에서 뭐 이런 무능함을 많이 느낍니다만.... 그래도 의식을 두고 생각은 가져야겠다는 건 알게 되었네요.

아직 1권의 중반부를 읽고 있다 보니 전체적으로 무슨 내용이다 어떻다 결말을 쓰긴 이르네요.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되고 긴박해지는 이야기 속에서 책에서 손을 놓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절망만 있고 후회만 있는 건 아니겠죠

희망의 빛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끝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느껴야 하는 희망,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보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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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깨비 초등 사회 3-1 (2021년용) - 탐구력을 깨우는 비주얼씽킹 초등 탐깨비 사회/과학 (2021년)
참쌤스쿨 선생님 지음 / 미래엔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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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1학기 들어서면서 늘어난 과목 때문에 겨울방학에 미리 한번 접해보 미래엔 탐깨비.

근데 서술형 문제는 죄다 빼 먹어서 ㅋㅋ 엄마 멘붕.

그만큼 사회는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과목 중에 하나인데요 아이와 제대로 초등사회를 이해하고 접하기에 좋은 교재가 아닌가 싶네요

미래엔 탐깨비는 비주얼로 인지하게 해주는 교재인데요 과학에 이어 사회도 재미나게 하고 있어요.

그림으로 이해를 하다 보니까 훨씬 쉽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네요

 

자 탐깨비는 왜 나왔을까요?

아이들이 글로 이해하는 것보다 그림으로 인지를 하는 게 쉬워요

딱 보고 그림을 떠올리는 수업은 유아부터 많이 하는 건데요 그와 비슷하게 초등공부 역시 그림으로.그래서 간단하게 그림과 텍스트로 이해하게 해주는 교재랍니다.

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학습법.

활동을 먼저 생각을 해보고, 이미지로 이해를 하는 개념학습을 진행합니다. 그런 다음 마무리 학습으로 문제를 풀지요

하나의 단원이 끝나면 단원 정리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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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을 예시로 봤어요

지금 우비군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우리 고장이 모습을 알아보고 어떠한 것들로 알아볼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는 건데요~

무엇을 공부할지 아이와 함께 읽고 넘어간답니다

우리가 고장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그림으로 먼저 알아봐요

이렇든 이 책은 글보다는 그림이 더 많아서 딱 받아들이기에 참 쉬운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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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그림과 글로 부연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들이 초등사회 공부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이해를 시켜주고 있고요

그 이해를 시킨 부분을 문제를 통해서 확인합니다.

답은 답안지가 따로 있기도 하지만 큐알코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우비군은 줄을 쳐가면서 읽는 습관이 있나 봅니다.

요즘 그러더라고요. 아무래도 잘 안 읽고 넘어가서 그런 거 같은데 그러다 중요한 문장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체크를 해 나갑니다.

일단은 초등사회 책을 보더라도 정말 그림이 많거든요

예전에 우리가 배우던 글로 된 공부는 요즘은 아닌 거 같아요

다양한 이미지와 더불어 컴퓨터나 휴대폰을 활용하여 많이 찾아보고 하더라고요

그러한 느낌에서 이미지화되어 있는 교재는 자료를 찾는 느낌을 준다고 하네요

4.jpg

 

딱 필요한 부분은 정리가 잘 되어 있는데요

이미 고장에 대한 수행평가도 마쳤는데 거기서 고장 그리기를 했던 거 같아요

미래엔 탐깨비를 통해서 먼저 초등 사회 3학년 1학기 부분을 접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보니까 이해가 쉽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그리고 그냥 무작정 그림으로만 표현을 하는 게 아닐 아이이 눈 높이에서 표현을 한 그림이라 기억이 더 쉽게 되는 거 같아요

자기가 이 책을 보면서 아 우리 동네에는 이게 있는데 하면서 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학습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쉽게 되고 안되고 하는 부분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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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이 어느 정도 지나면 단원정리를 하고 넘어가요

단원 정리는 페이지별 문제 확인과는 다르게 좀더 광범위하게 문제가 나오고 있어요

거기다 서술형 문제들이 나오는데요 요즘 아이들 수행평가가 대부분 서술형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데

이런 게 참 싫다는 우비군이라 ㅋㅋ 그냥 말로 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글로 적는 걸 힘들어하는데요 저는 조금씩 봐주고 있는 중이에요

학교에서 독서록을 쓰는 것도 버거워 하는 아이라 서술형은 저랑 주로 말로 주고받고 그러다 한두 번씩 쓰고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말로 먼저 한 다음 그 말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글을 쓰는데 조금은 수월하지 싶어서요

6.jpg

 

학교에서 한번 배우고 나서 이 책을 다시 뒤적뒤적 하는 우비군.

왜냐하면 학교 교과서를 두고 다니기 때문에 궁금하면 이러한 교재를 들추어 보는데요~

혼자서 배우기 전 예습과 다르게 배우고 난 다음에는 눈에 더 많이 들어오는 거 같네요.

초등 3학년 사회공부가 많이 걱정이신 분들에게는 미래엔 탐깨비 추천해드려요

그림으로 인지해서 이해를 빠르게 시켜주고 있고요 아이들이 쉽게 교재를 풀어내는 힘을 기를 수 있답니다.

너무 지문이 많은 문제보다 오히려 이게 우리 집 아이에겐 효과적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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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은 큐알코드를 통해서 바로 할 수 있기에 엄마는 참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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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4
후쿠다 이와오 지음, 서유현 옮김 / 상상의집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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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이 되면 생존 수영이라는 걸 합니다

학교마다 진행 시간은 차이가 있는 듯 하지만 대부분은 지원을 받아서 하는 거 같아요.

누나도 했고 이번에 둘째도 3학년이 되면서 했는데요 이 녀석은 수영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아직은 얌전하지 못하고 너무 장난이 많아 제가 안 시키고 있었어요. 가끔 주말 수영장에 데려가 두 시간 정도 물놀이만 시키는 정도였어요.

그런 아이가 생존수영을 한번 하고 왔는데 ㅠㅠ 친구들은 다 뜨는데 자기는 안 뜬다고 한껏 속상해합니다. 자기 짝꿍인 친구는 수영을 배우고 있어 정말 잘한다나요~ 그런 우비군에게 용기와 할 수 있다는 힘을 준 책 수영숙제랍니다,

이 책은 초등 아이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너무 내용이 예쁜 책이에요.

이 책의 겉표지와 속표지가 정말 다르죠?

그래서 오히려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요. 수영을 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수영장 앞에서 겁먹은 표정의 아이가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일본의 초등 3학년 아이들은 수영대회라는 걸 한다고 합니다

벌써 수영을 이렇게 배워 대회도 하는군요 ㅎㅎ 우리 아이들은 생존수영을 이제야 하는데요

학교에 수영장이 있는 것도 전 넘나 부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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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뿐 아니라 모든 운동을 잘하는 카오루는 갑자기 전학을 가게 된 쇼타에게 이번 수영대회 계영에 나가라고 합니다

쇼타는 1학년 때 물에 빠진 적이 있는 뒤로는 수영을 하지 않는 아이인데요.....

친구들은 카오루가 나간다면 친구들도 찬성을 해요.

겁을 먹은 쇼타에게 카오루가 연습을 시켜준다고 하죠.

그런데 쇼타도 이사를 앞두고 마을에서 마지막 겪는 여름 친구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수영대회 도전해보길 잘했다는 마음을 갖네요.

이는 카오루가 이사 가는 친구 쇼타를 위함이었답니다

그러나 쇼타의 물 적응기는 쉽지 않았어요.

쇼타가 연습하는 동안 카오루가 정말 친절하게 잘 가르쳐줬고요, 반 친구들 선생님조차 응원을 해 줬답니다

사실 대회라고 함은 잘하는 아이를 내보내어 이기기 위함인데요 이 반 친구들은 그게 아니라 쇼타와의 추억을 더 먼저 생각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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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는 정말 많은 연습을 하면서 수영에 적응을 했고요

하나하나 세심하게 가르쳐주는 카오루 덕분에 제법 수영이란 걸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냥 뜨고 하는 것과는 자르게 팔을 저어가며 자유형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그런 쇼타에게 물에서 놀듯이 수달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를 가르쳐준 카오루 조금 더 물속에서 편안하게 느껴보라는 의미였답니다.

그 뒤에 연습은 순조로웠어요.

쇼타는 정말 많은 연습을 하면서 수영에 적응을 했고요

하나하나 세심하게 가르쳐주는 카오루 덕분에 제법 수영이란 걸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냥 뜨고 하는 것과는 자르게 팔을 저어가며 자유형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그런 쇼타에게 물에서 놀듯이 수달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를 가르쳐준 카오루 조금 더 물속에서 편안하게 느껴보라는 의미였답니다.

그 뒤에 연습은 순조로웠어요.

막상 대회가 닥치게 쇼타는 걱정이 앞섰는데 말이지요.

하.. 친구들이 너무 잘 헤엄을 쳐 줬는데 자기의 차례 스타트를 하고 난 순간 물속에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일어서고 싶었지만 자기를 응원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그렇게도 할 수 없었고요, 또 헤엄쳐 가자니 너무 발버둥을 쳐 힘이 쫙 빠진 상태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쇼타는 자기 몸이 빙글 돈다는 걸 느꼈지요 바로 카오루가 가르쳐 준 수달 수영이었어요.

그렇게 쇼타는 빙글빙글 돌며 앞으로 나아갔고 어느 순간 손이 벽에 닿았답니다

고개를 들었을 때 쇼타를 반겨준 건 눈물이 그렁그렁 한 카오루와 친구들이었어요.

포기하고 싶었고 포기해도 되었던 그 순간 그 두려움을 참고 쇼타는 끝까지 그 레일을 건너왔지요

모두들 손뼉을 쳐 주었답니다

이렇듯 이 이야기는 친구들의 마음을 담은 초등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인데요 우비군은 그저 수영선수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ㅎㅎ

보이는 게 그게 다였나 봐요, 자기도 지금 배우는 생존 수영과 접목을 하니 수영하는 방법에 더 관심이 갔나 보더라고요.

그렇게 쇼타는 아쉽지만 여름이 끝나가는 그때 친구들과 이별을 하게 되었어요.

너무 이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생존수영을 배우는 초등 3학년 아이들을 위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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