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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도 살아가는 네가 되기를 너 없이는 못 사는 내가 바란다 - 스레드를 웃고 울린 파선강 에세이
파선강 지음 / 달먹는토끼 / 2026년 4월
평점 :


제목이 너무나 살랑살랑 간질간질한....
나 없이는 살아가는 네가 되기를 너 없이는 못 사는 내가 바란다
스레드를 하진 않아서 몰랐는데,, 그 곳을 웃고 울린 파선강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아빠가 주부라는 말에 아... 아빠가 아이를 보는 이야기구나 했는데, 역시나.. 육아 아빠 8년차 파선강의 이야기.
아이를 키우며, 아내를 기다리며 나는 사랑을 다시 배웠다.
참 멋진 아빠이자 다정한 남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이런 남자는 왜 다 남의 남자일까? ㅎㅎㅎ
육아는 사실 사랑스럽고 행복한 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너무 힘들고 나를 잃어버리는 길이기도 했다.
그런 과정 속에 파선강이라는 이 아빠는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있을까? 궁금하다.
난 육아가 너무 힘들었던 전업주부였다.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이 너무 힘들었고, 스트레스를 심히 받았다. 둘째를 낳고나서는 극에 달했었고~
그 때 남편이 없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모른다. 나의 남편도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편임에 반박하지 않지만, 나를 도와주는 보조자 역활이었지 이렇게 직접 육아전선에 뛰어들지 않았기에... 아빠의 육아가 궁금하다.
재미나고 공감가고 흐뭇할꺼 같다. 아마 지금의 나는 아이를 다 키운 고딩맘이기에, 이 책을 힐링하면서 읽을거 같다.
아.. 이러다 보니 생각나는게 남편이 한 말이다.... 내가 육아를 전담할 수 있지.. 너가 나보다 더 많이 벌어온rd다면 ㅋㅋ AC로 끝낸 대화가 기억이 나긴 한다.
눈 쌓인 길에서 너의 마음을 배웠어
3.2kg 내가 들어본 가장 무거운 무게
너희 덕분에 내 계절은 늘 봄이었어
네 사랑은 밤낮없이 밝아 마치 백야 같았어
엄마 덕분에 아빠는 주부인 게 자랑스러워
부모가 되니 비로소 내 부모를 알겠더라
반찬 가게 사장이지만 본업은 아빠입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제목으로 7장으로 구성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본다
제목이 넘 사랑스러웠는데, 이게 아이에게 바라는 부모마음이라는 거!!!!
나 없이도 살아가는 데가 되기를
너 없이는 못 사는 내가 바란다....
진짜 맞는 말이다.
내가 그렇다. 그런데 말이지~~~~ 이게 진짜 나 없이도 살아가려는 나에게서 독립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고생의 아이의 모습을 보면 맞다 싶으면서도 괜히 허전해지고 헛헛해지고 아쉬워진다.... 그리고 아이만 바라보고 살았던 내가 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이때 남편이 해 주는 말은 아이와 나를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나보고 계속 조언을 했고 나는 수영이라는 취미에 나를 던지면서 많이 그 시간을 이겼던거 같기도 하고, 홀로 서려는 아이들을 그대로 둘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보다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와 아빠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따뜻한 남편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내 남편이 내 아이가 만약 ㅋㅋ 밉다면 이 책을 보기를 주의하기를.. ㅎㅎ
그저 이젠 아이를 다 키운 나는 그저 웃으며 볼 수 있다. 사랑스러운 모습에 조금은 부려워 하면서 말이다.
첫 문구도 정말 가슴에 와 닿았지만, 책 띠지의뒷 부분에 말은 더 와 닿았다.
떠나보내기 위해 키운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비로소 사랑을 배웠다...
사실 나에게서 독립해서 자아를 발전해가는 아이들을 본다고 말했지만, 아직도 난 아이들을 떠나 보낼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
아니 생각도 못하고 있다.
이 아이들을 내품에서 떠나 보낼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다.... 그러면서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은 나의 육아시절을 회상하면서도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의 모습도 상상하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