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12월 31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길상효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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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방학 동안 읽을만한 책을 쟁이고 있어요. 그중에서 청소년 단편집으로 4명의 작가가 쓴 단편집이 들어 있는 책 2100년 12월 31일입니다

제목이 뭔가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올해는 2022년인데 2100년이라. 그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청소년 단편집 2100년 12월 31일은 12시 정각, 21세기 마지막 날 벌어지는 네 개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명의 작가가 이야기하는 네 개의 사건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청소년 소설 2100년 12월 31일는 김상효, 김정혜진, 남유하, 이희영 4명의 작가가 참여한 글입니다.


4가지 이야기 중 멸종 위기 인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사실 인간 멸종.. 걱정되긴 한 부분이거든요.

진짜 인간 멸종에 관한 글일까? 궁금해하며 읽어 봅니다.



2100년 12월 31일을 쓴 작가 남유하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미래의 여자로 과학 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 우수상을 받고, 푸른 머리카락으로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쓰는 작가인가 봅니다.

이 이야기도 그런 과학에 관한 이야기일까요?


​내일. 2101년 1월 1일부터 구인류 보호법이 시행된다. 2100년 12월 31일 오늘은 도시에 남아 있는 구인류가 M섬으로 이주하는 마지막 날이다.


아.. 뭔가 처음부터 의미심장한 이야기군요.

구인류 보호법. 그렇다면 신인류는 누가 될까요? 21세기 마지막 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M섬으로 이주를 하면 구인류로 등록이 되고, 신인류는 되지 못하며 이 섬에서도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와 초반부터 호기심 가득, 궁금증 가득 품게 하는 이야기의 전개네요

​아주 작은 섬에 갇혀서 살아야 하는 게 답답하지만, 신인류가 되면 엄마 아빠에게서 받은 몸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이건 또 무슨 이야기? 신인류란 도대체 무엇이기에..


​21세기 인류는 몇 차례 팬데믹을 겪었다고 합니다. 지금 겪어본 팬데믹을 생각해 본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긴 하네요.

이러한 과정에서 육체와 의식을 분리하는 기술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음~~~  

인간의 몸에서 뇌의 정보를 컴퓨터에 이식하는 마인드 업로딩,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지만, 영생을 하게 되고, 아프지 않아도 되어서 그런가 점차 많은 사람들이 업로딩을 선택했고, 겉으로는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정교하고 결함 없는 기계의 몸을 갖게 되는 거 그게 신인류인듯합니다.

신인류가 되길 거부하고 M섬으로 이동하는 두 아이의 만남, 그 둘의 이야기 속에서 21세기 마지막 날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그 모습이 참 서글프더라고요...


죽지 않는 인간이라.. 죽지 않는다고 해서, 오래 산다고 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참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은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이 글을 쓴 작가가 어떠한 의도로 이 글을 썼는지를 말해 줍니다.




이렇게 나머지 세 이야기도 전개됩니다

작가의 말이 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또 다른 생각을 가져오게도 해 준답니다


청소년 단편집 2100년 12월 31일을 읽다 보니 미래에 대해 또 생각을 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되네요





21세기 마지막 날,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고, 그날까지 내가 살아있을지도 않겠지만 그때는 어떨까? 같이 상상해 보게 됩니다.

2100년 12월 31일에 벌어지는 네 개의 사건, 그 사건 그날을 살아가는 십 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 단편집을 읽으며 아이도 자기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봄 어떨까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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