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토론

엄마표 토론 -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된다
박진영 지음 / 한울림 / 2022년 10월

필요할 때 시작하면 늦는 토론 수업.. 그걸 이제야 해 볼까 싶은 전 참 늦었지요.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책으로 일단 엄마표 토론 교육하려면 어찌하나 싶어 책으로 읽어봅니다.  애들 때문에 참... 해야 할 것도 많네요. 토론 학원을 보내볼까 고민도 해 봤지만.. 아이들도 싫어하고 정형화된 수업도 싫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자니 맘은 불안하고 그렇다면 엄마는 공부해야겠지요?

엄마표 토론 수업을 해 보기 위해서요.

엄마표 토론에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말 한마디로 질문 하나로 시작하는 토론, 이것이 수업이 된다!!!

정말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알려주는 책입니다.

대체 불가능한 토론교육!! 이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그런 것들을 미리 알고, 잘 해야 합니다

토론은 엄마표로 해 주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교육으로 보내게 되고, 저도 고민을 했었고 사교육도 했습니다.

사교육도 사교육 나름, 정말 잘해주시는 분이 있었고 그 시간으로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컸었는데 말이지요~ 이사를 오면서 수업을 할 수 없게 되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토론을 하다 보면 내가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토론은 절대적으로 경쟁이 본질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거죠.

토론교육을 바른길로 이끄는 건 엄마에게 있다는 겁니다.

엄마의 어깨가 참 무겁습니다

1장 엄마표 토론을 시작해야 할 때

​엄마표 토론을 시작해야 할 때는 언제인가요? 그 시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엄마표 토론은 왜 없을까요? 하브루타라고 해서 집에서도 하는 유대인 토론 수업에 대해서도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말입니다.
그것은 수업으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일상으로 들어와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습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습관의 습은 토론학습의 습이랑 같은 의미입니다.

시작도 전에 발목을 잡는 걱정들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과연 그 걱정은 뭘까요? 잘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어떡하지?, 아이 질문에 답을 못해주면 어쩌지?, 나는 말을 잘 못하는데?, 내가 혹시 틀리게 말하면 어떡하냐 등등...
진짜 제가 하는 걱정들을 다 담아 놓았네요.

토론은 다시 말해 대화 그리고 질문입니다. 그러나 이걸 어떻게 토론으로 접하느냐는 다른 거죠.
사교육이 대신할 수 없는 엄마표 토론의 장점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대답을 작가의 아이가 해 줬답니다. 엄마표 토론의 장점이 뭐냐고 아이에게 물었거든요...
엄마와 함께 하는 토론 활동은 언제 어드 때든 가능하다는 것, 엄마표 토론은 아이의 생애 주기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 아이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토론이 될 수 있다는 것, 아이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ㅋㅋ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엄마의 인내가 필요하겠지요?

2장 엄마표 토론 실전을 위한 준비

​엄마표 토론에 대해 알아봤으면 이제 시작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토론!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으로 아이와 토론을 해야 할까요?
이 토론으로 나는 아이의 사고력과 논리력도 키워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독서토론이지요, 독서토론이 가장 접하기 쉬우니까요. 그리고 독서까지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러나 독서토론이 엄마에게 힘든 이유는 책을 읽어야 하고,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토론 활동을 통해 논의가 필요한 문제들, 아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생각을 깨우기 위한 다양한 질문들, 더 고민해 보면 좋을 문제까지 찾아내면서 읽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이에게 질문을 시작하는 거기서부터 토론은 시작이 된답니다. 책을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다만,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주제라든가, 문제의식이 명확한 주제라든가, 깊이 있는 사고를 가능케 하는 심오한 주제를 다뤄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난다면 말입니다.

그렇다면 토론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요??
우리가 쉽게 토론을 시작할 수 있는 주제는 바로 뉴스입니다.
텍스트 기반의 뉴스도 좋지만, 영상 뉴스를 선택해도 된답니다.

저처럼 아이들과 토론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초보 토론러 엄마들을 위한 사소하고 확실한 조언 15가지도 담겨있습니다.
진짜로 필요한 조언입니다. 제가 고민하던 것들이 담겨 있네요.

3장 엄마표 토론 이렇게 따라 하라

​자 이제 토론을 시작해 볼까요?

토론에 대해 정말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아이들과 토론을 시작해야겠지요.
이 토론수업이 즐거워지면 아이들과의 관계도 더더더 좋아질 거 같네요.

​저학년까지는 토론을 대화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주제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아요
선택권을 주는 질문의 예시도 담겨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아이들 토론교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표 토론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전 사설 학원보다는 엄마표를 좀 더 선호하는 바이긴 하지만, 엄마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건 학원을 보내긴 합니다. 토론도 그중의 하나이고, 학원도 보내다 지금은 안 보내고 있어 늘 마음의 짐이었거든요.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교육으로는 절대 못 하는 진짜 토론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