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뇌과학자와 함께하는 십대 : 부모 소통 프로젝트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딘 버넷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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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ㅋㅋㅋ 엄마가 아닌 사춘기 아이를 위한 책이었네요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뜨인돌 ㅣ 틴 버넷 지음 ㅣ 김인경 옮김


사실 제가 읽으려고 했는데 읽다 보니까 십대를 위한 책이더라고요. 춘기에 들어서는 십대들이 부모와 마찰을 일으키는 일들이 많은데요~

도대체 엄마는 왜 그래?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하고 고민하는 십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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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게 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였어요.


엄마를 위한 책이 아니네!!


보통 사춘기 자녀인 십대와 부모 간 소통이 안될 경우, 책을 읽는 건 아이들이 아닌 부모잖아요. 그래서 전 만화스러워요, 너무 아이들이 보는 책스러워도 부모를 위한 책인지 알았어요. 그런데 살펴보니 아닌 거 같아서 이 책은 누구를 대상으로 쓴건지 궁금했답니다.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_ 십대와 부모의 소통 프로젝트

이 책은 부모와 말이 잘 안 통하는 십대,

즉, 부모님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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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이 가독성이 정말 좋아요!


사실 어찌 보면 어렵지 않을까 싶은 십대와 부모의 소통 프로젝트의 내용이라서 걱정스러우실 분도 있는데요


책의 구성이 너무 재미있게 되어 있어요.


또한 이 책은 11살에서 17살까지이 청소년들 즉 십대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우리 집 우비남매 둘 다에게 읽혀야겠네요

아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십 대 사춘기 자녀가 되었으니... 저도 좀 바꾸긴 해야 할 듯요. 너무 아이처럼 대하고 있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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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책을 끄적이는 걸 보는 우비양이 표지에 반해서 그리고 목차에 반해서 읽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재미있어 보인다나요!!

​읽어 볼래? 권하지 않아도 십 대 아이는 스스로 책에 호기심을 느끼네요.


​ㅋㅋ 처음 책을 잡으니 정독은 아니고 스르륵 살펴봅니다. 그렇게 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고, 이 책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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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분명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_ 십대와 부모의 소통 프로젝트] 이 책은요.... 십대들을 위한 책인데 자꾸 부모의 입장으로 쓰는 거 같네요.


다음엔 우비양에게 서평을 한번 써 보라고 할까 봐요 ㅎ


소통하는 만화

주제를 한 번에 설명해 주는 만화입니다.

완전!!!! 센스 짱!


엄마의 잔소리에 유들유들하게 하는 저 아들을 보며 속이 터질법한데 웃음이 나옵니다. 실전에서 우리 아이가 그렇다면 저도 웃을 수 있을까요?

샤워를 하고, 머리카락을 안 치우거나, 수건이나 옷을 안 피운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겠죠?

아이들은 샤워하고 몸을 닦고 머리를 닦고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말리고 옷을 입기 위해 잠시 두었다가 그대로 잊어버린 거지만, 그걸 보는 엄마는 그런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죠. 고함도 치고요, 짜증도 내고요


또 유튜버들은 돈도 많이 벌고 많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로 손꼽는데 아직도 부모님들은 싫어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그건 뇌의 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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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십 대들의 뇌에 변화가 일어나는 거라고 하네요.. 십대들은 뇌는 자라면서 대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들, 별반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기억들을 삭제한다는 건데요...

이러한 현상으로 십대의 뇌 속 시냅스는 다섯 살 때보다 훨씬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건 놀랍네요.


이러한 현상은 성인의 뇌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갈 아이들을 위해 책 속에서는 아주 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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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일어나, 지금이 몇 신데 아직 자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에 이 말을 듣는 아이가 있다는 것!

이걸 보자마자 엄마랑 우비군은 웃어버리네요.


중학생이 되더니 정말 잠이 많아진 우비양. 주말에는 안 깨우면 안 일어나고요, 평일도 깨우는 것이 쉽지 않아요

졸린다는 우비양이게 엄마는 그럼 일찍 자야지!!라고 말하는데, 과연 이 소통은 올바른 것일까요?


​우비양에게 추천해 준 책!  이 책을 읽고 엄마를 한번 이해해 볼래?


우비양도 정독보다는 뒤적뒤적 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재밌겠네입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기와 비슷한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재미난가보더라고요


엄마!! " 십대들의 멜라토닌 수치가 높아지는 시간이 새벽 1시래요"

1시에 자면 된다고 이해한 듯한 투로 말하는 우비양!!


​새벽 1시에는 깊은 수면에 빠져 있어야 한다는 거야, 그 시간에 잠을 자라는 게 아니고~ 그랬더니 멋쩍게 웃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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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아이는 자기 일 같아서 재미있고, 십 대 자녀를 둔 부모는 내 속에 든 말을 해주는 거 같아서 재미있는 책!!


정말 요 책은 십대와 부모의 소통 프로젝트에 무지하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임에 틀림이 없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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